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2013.02.16 19:46

[펌글] 선택

조회 수 28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865년 4월, 워싱턴 포드 극장의 관람석 뒤쪽에 칸막이가 쳐진 곳으로 숨어 들어가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의 머리에 총을 쏜 사람은 존 부스(John Booth)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부스 가문은 유명한 배우 가문이었는데 당시 존 부스의 아버지와 형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과 아버지의 명성을 쫓아가지 못하는 자격지심으로 인하여 존 부스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그는 바에서 만난 친구에게서 “너는 결코 아버지 같은 유명한 배우가 될 수 없을 거야”라는 조롱을 받았습니다.
이 때 부스는 화를 내는 대신 조용히 웃으며 이렇게 응수하였습니다.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내가 무대를 떠날 때, 나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어 있을 거야.” 친구와 헤어진 후, 그는 형이 한참 공연 중인 워싱턴 포드 극장을 찾았습니다. 형을 만나러 왔으리라 생각한 극장 스태프는 아무런 경계 없이 그를 극장 안으로 들여보내 주었습니다. 공연이 한참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던 순간, 충격적인 장면은 무대 위가 아닌 극장 특별석에서 벌어졌습니다. 에드윈 부스가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는 동안 동생 존 부스는 특별석으로 몰래 들어가 그 자리에 앉아 있던 형의 열렬한 팬 한 명을 총으로 쏴 죽였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형 에드윈 부스(Edwin Booth)는 동생의 범행이 부끄러워 직장을 내려놓고 도망가듯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그때, 옷을 잘 차려입은 한 젊은이가 사람들에게 떠밀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승강장과 움직이는 기차 사이로 떨어졌습니다. 순간 에드윈 부스는 선로에 한 발을 내려놓고 그 젊은이를 붙잡아 살렸습니다. 몇 주 후에 에드윈 부스는 편지 한 통을 받았는데, 그는 이 편지를 죽는 날까지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 편지는 애덤스 부도 장군에게서 온 것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얼마 전에 기차역에서 구해준 그 젋은이는 바로 미국의 영웅 에이브러햄 링컨의 아들이었는데, 이 일에 대하여 보내온 감사의 편지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거짓말 같은 실화입니다. 두 형제 중 하나는 대통령을 죽이고, 다른 하나는 대통령의 아들을 살린 것입니다. 에드윈 부스와 존 부스, 아버지도 같고 어머니도 같고 열정도 같지만 한 사람은 삶을 택하고, 한 사람은 죽음을 택한 것입니다. 신앙은 선택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신앙적 선택을 바르게 잘 감당해야 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탁월한 선택으로 영적인 싸움에서 꼭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http://www.gumee.net/pastor_column/index2.asp?t_code=1&mode=view&pg=20&sch=&keyword=&idx=12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3 Boy's Town Guitar 선생님을 찾습니다. 임형준 2013.04.08 12256
1042 담임목사님 근황 nasum 2013.04.07 3302
1041 2013년도 남선교회 가정교회별 테니스 대회 진행 사항 ... nasumchurch 2013.03.31 3530
1040 하늘축복성가대 봉사 찬양 연주 @ Bethany 양로원, Chu... nasum 2013.03.30 3490
1039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녹음 업데이트 nasum 2013.03.26 3126
1038 13기 주일 제자반, 2권 3과 (3월 24일) - 예수 그리스... 권기욱 2013.03.25 3518
1037 가정교회 테니스 대회 진행 현황 (2013년 3월 17일 현재) nasum 2013.03.17 7329
1036 [공지] Singnet/Singtel 을 통한 교회 홈페이지 접속이... nasumchurch 2013.03.12 3419
1035 13기 주일 제자반: 성경의 권위 정연보 2013.03.11 3330
1034 13기 주일 제자반(6과 기도의 응답) 이상순 2013.03.04 3297
1033 이번주 설교 안내 nasum 2013.02.25 3277
1032 13기 주일제자반 (5과 무엇이 바른 기도인가?) 안성현 2013.02.24 4182
1031 청년 요셉 자매(Domestic Helper)들 대상 교육 안내 청년요셉 2013.02.22 3255
1030 제자반 큐티나눔 nasum 2013.02.21 3219
1029 2013가정교회별 테니스 대회 안내 nasumchurch 2013.02.18 6705
1028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 영화"타이타닉"中 (바이올... nasum 2013.02.17 3538
1027 13기 주일 제자반, 4과 (2월 17일) 홍정기 2013.02.17 3492
1026 초등부 학부모 간담회 안내 배유일 2013.02.17 3349
» [펌글] 선택 nasum 2013.02.16 2873
1024 2월16일(토) Boy's Town 주최 신년회 Beautiful Mind 공연 nasum 2013.02.14 3371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8 Next
/ 118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