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끝나지 않을것 같던 ^^ 제자반을 드디어 마치고 지난 주에 모든 교인들 앞에서 암송까지 마치고…
열불나게 D형 큐티와 제자반 과제물을 하느라 바빴던 토요일의 여유…. 오랫만에 즐기는 여유로운 주일 오후가 왠지 어색합니다.
시작부터 의도하지 않았던것을 보면 최선의 것은 항상 가장 예상하지 못한 때에 온다는 제 지론을 입증해 줍니다.
직장을 다니는 여자로써는 제자반을 할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성숙반을 마치고 “나는 제자반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라고
내심 안심하고 있었던 저에게 목사님께서 혼성반을 해주시겠다고 하셨다고 지금 당장 오라는 윤수인 집사님의 전화를 받고는 살짝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그래도 기억하고 전화해준 사람의 정성에 일단 가서 등록만 하자라는 생각에 목양실을 들어간 순간
그 날이 제자반을 시작하는 첫 날이라는 것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졸업하는 분들이 암송 구절들을 줄줄 외우던 것, 남편이 할때도 정말 꼬박 일년을 주일 오후를 희생해야 하는 것,
또 제자반을 하면 삶의 모든 부분을 오픈하고 나눠야 할텐데 나의 감추고 싶은 부분들 등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제자반을 통해 오랫동안 궁금해하고 해결되지 않았던 신앙적인 교리적인 이슈들에 대해 하나 하나 배우며 고민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혼성반이라 진정으로 오픈된 나눔을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큐티와 본인이 겪고 있는 매일 매일의 삶에 대한 진솔한 나눔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도전받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자반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라는것을 깨닫게 된것과 경건의 습관들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제가 하나님에 대해 가지고 있던 느낌은 공의의 하나님의 이미지가 강했고 제 신앙도 의무감과 율법적인 면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반의 교재를 통해 또 큐티를 통해 하나님은 무조건 나에게 믿음을 강요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 내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상황들을 인도해 주시고
나의 마음을 만져 주셔서 조금씩 조금씩 나의 믿음이 자랄 수있도록 해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마지막 과를 하면서 느낀것은 내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그 사랑을 제대로 안다면 나의 하는 모든 것이 그분의 사랑에 대한 반응이 될 수 있겠다라는 것,
그래서 큐티와 기도와 말씀 묵상등을 통해 하나님을 더 잘 아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겠다는 것…
이 부분에서도 다른 것은 몰라도 숙제만은 꼭 해가야하는 제 성격 덕분에 제자반에서 요구하는 매일의 큐티와 기도, 말씀 통독의 반복을 통해
그 동안 신앙 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중에 하나였던 경건의 습관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사실 제자반에서 공부하고 배웠던 것은 다 잊어버리고 결국 남는 것은 말씀 묵상과 기도 밖에 없다고 하셨던 목사님의 말씀대로
벌써 제자반에서 배운 내용들이 가물 가물 한것도 있지만 ^^;; 이제는 습관이 된 경건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그 시간을 통해 다듬어져 갈 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큐티를 나누며 받았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 삶에서 큐티를 실천하는 동학에게서 받은 도전, 가까이서 목사님의 생각을 좀 더 읽을 수 있었던
그러한 시간들이 이제 어느덧 주마등처럼 머리속에서 스쳐 지나갑니다.
졸업식에서도 말했듯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각오로 매일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열정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쏟아 부어주신 목사님,
기도후원자로써 여러가지 고민 거리와 기도 제목을 사랑으로 들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이민정 최숙경 집사님,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제자반에 우선 순위를 두고 함께 교제하고 사랑을 나눠준 제자반 동기들,
그리고 매주 주일 혼자 애들 보면서 교회로 픽업을 와준 사랑하는 남편, 엄마가 필요했던 아이들….
모두 고맙습니다. 제자반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며 삶에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불나게 D형 큐티와 제자반 과제물을 하느라 바빴던 토요일의 여유…. 오랫만에 즐기는 여유로운 주일 오후가 왠지 어색합니다.
시작부터 의도하지 않았던것을 보면 최선의 것은 항상 가장 예상하지 못한 때에 온다는 제 지론을 입증해 줍니다.
직장을 다니는 여자로써는 제자반을 할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성숙반을 마치고 “나는 제자반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라고
내심 안심하고 있었던 저에게 목사님께서 혼성반을 해주시겠다고 하셨다고 지금 당장 오라는 윤수인 집사님의 전화를 받고는 살짝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그래도 기억하고 전화해준 사람의 정성에 일단 가서 등록만 하자라는 생각에 목양실을 들어간 순간
그 날이 제자반을 시작하는 첫 날이라는 것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졸업하는 분들이 암송 구절들을 줄줄 외우던 것, 남편이 할때도 정말 꼬박 일년을 주일 오후를 희생해야 하는 것,
또 제자반을 하면 삶의 모든 부분을 오픈하고 나눠야 할텐데 나의 감추고 싶은 부분들 등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제자반을 통해 오랫동안 궁금해하고 해결되지 않았던 신앙적인 교리적인 이슈들에 대해 하나 하나 배우며 고민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혼성반이라 진정으로 오픈된 나눔을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큐티와 본인이 겪고 있는 매일 매일의 삶에 대한 진솔한 나눔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도전받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자반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라는것을 깨닫게 된것과 경건의 습관들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제가 하나님에 대해 가지고 있던 느낌은 공의의 하나님의 이미지가 강했고 제 신앙도 의무감과 율법적인 면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반의 교재를 통해 또 큐티를 통해 하나님은 무조건 나에게 믿음을 강요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 내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상황들을 인도해 주시고
나의 마음을 만져 주셔서 조금씩 조금씩 나의 믿음이 자랄 수있도록 해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마지막 과를 하면서 느낀것은 내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그 사랑을 제대로 안다면 나의 하는 모든 것이 그분의 사랑에 대한 반응이 될 수 있겠다라는 것,
그래서 큐티와 기도와 말씀 묵상등을 통해 하나님을 더 잘 아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겠다는 것…
이 부분에서도 다른 것은 몰라도 숙제만은 꼭 해가야하는 제 성격 덕분에 제자반에서 요구하는 매일의 큐티와 기도, 말씀 통독의 반복을 통해
그 동안 신앙 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중에 하나였던 경건의 습관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사실 제자반에서 공부하고 배웠던 것은 다 잊어버리고 결국 남는 것은 말씀 묵상과 기도 밖에 없다고 하셨던 목사님의 말씀대로
벌써 제자반에서 배운 내용들이 가물 가물 한것도 있지만 ^^;; 이제는 습관이 된 경건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그 시간을 통해 다듬어져 갈 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큐티를 나누며 받았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 삶에서 큐티를 실천하는 동학에게서 받은 도전, 가까이서 목사님의 생각을 좀 더 읽을 수 있었던
그러한 시간들이 이제 어느덧 주마등처럼 머리속에서 스쳐 지나갑니다.
졸업식에서도 말했듯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각오로 매일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열정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쏟아 부어주신 목사님,
기도후원자로써 여러가지 고민 거리와 기도 제목을 사랑으로 들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이민정 최숙경 집사님,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제자반에 우선 순위를 두고 함께 교제하고 사랑을 나눠준 제자반 동기들,
그리고 매주 주일 혼자 애들 보면서 교회로 픽업을 와준 사랑하는 남편, 엄마가 필요했던 아이들….
모두 고맙습니다. 제자반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며 삶에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