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금요 제자반을 마치며…
일년전 이때가 생각납니다. 11기 수료식이 있던 작년 12월 어느 주일날! 성경암송이 4층 대 예배당에 한소리로 울려 퍼질 때… 앉아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나는 ‘이렇게 많은 성도들 앞에서 저렇게 많은 성경구절 암송을 못하지..’ 또한 잠시 후에 수료증을 받으신 한분 한분이 소감을 말할 때, ‘이건 더더욱 못하지..’ 라고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2012년 12기 제자훈련 신청이 시작 되었고 몇 분의 권유와 함께 ‘요번은 네 차례다’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날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었고 이렇게 시작된 제자훈련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첫 만남 오리엔테이션… 과제에 대한 부담감과 앞에 앉아 계신 목사님과 옆에 계신 여덟 분의 집사님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것이 시작 되었구나’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뻔한 일상의 생활들 속에서 분주함을 느끼고 있던 나는 숙제로 내주신 찰스 헴멜의 [늘 급한 일로 쫒기는 삶]을 읽게 되었고 우선순의를 점검해보게 되었습니다. 시간계획서를 세우고 세 차례의 수정을 통해 가장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해야 됨을 알고 제일 먼저 경건의 시간을 정하고 지켜 나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 중심의 생활에서 하나님 중심의 생활로 서서히 바뀌게 되었으며 분주함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목사님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으로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내주신 Q.T.를 나눌 때 같은 본문 이였음에도 각자의 삶을 통해 수줍게 내어 놓는 묵상, 느낌, 결단과 적용이 다 달랐으며 그리고 목사님의 Q.T. 마무리는 마음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매주 꿀 송이처럼 달았으며 한 주 동안 그 시간을 기다려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26번의 Q.T.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조금씩 변화시켜가고 있었습니다
묻고 답하는 세 권의 교재를 통해 답이 맞고 틀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하셨으며 이런 수업을 해 본 기억조차도 없는 나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을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작은 예수가 되길 바라시는 분이 계심을 알게 되였습니다.
매주 성경암송을 하면서 부담이 되었던 64절의 성경구절이 마음속에 들어와 있었고 주일예배, 수요예배 설교말씀을 요약하며 편식하던 습관도 조금씩 사라져 갔습니다.
여덟분의 집사님들과 진솔한 삶을 나누고 서로간의 식사 섬김과 교제를 통해 끈끈한 정이 들게 되었습니다. 구본미, 김윤선, 송희, 윤미자, 이인용, 정수연, 최진희, 한서연 집사님들… 한 분 한 분 생각해보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느덧 2012년 2월에 시작한 제자훈련이 아쉬운 마지막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후 우리는 아쉬움에 그 자리를 바로 떠날 수 없었고 후속모임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다음 모임을 약속한 후에 일어나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그 자리에 하나님도 함께 계셨고 사랑으로 하나 되어 기쁨이 넘쳤던 바로 그 곳은 하나님 나라, 천국 잔치였습니다.
끝까지 한마음으로 제자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너무나 다른 모습의 저희 아홉 명을 오래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시고 토닥여주시고 안쓰러워하시며 밀고 당겨주신 박충기 담임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훈련받는 열 달 동안 하나님과 목사님의 차고 넘치는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금요 제자 반 집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 합니다.
마지막 수업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시작 이였습니다. 앞으로 이 교제가 은혜로운 공동체로 지속되어 지길 기도합니다. 후속모임이 세상이야기로 채워지지 않고 성경읽기를 시작으로 봉사도... 운동도... 하나씩 지속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나를 내놓으며 받은 제자훈련이 나만의 만족으로 끝나지 않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분부하신 것을 순종하며 쓰시기에 편한 통로가 되게 해주시길 성령님께 부탁드립니다. 저도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고 싶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 13:35]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 1서 3:18]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 19:26]
12기 금요제자반 박경희
일년전 이때가 생각납니다. 11기 수료식이 있던 작년 12월 어느 주일날! 성경암송이 4층 대 예배당에 한소리로 울려 퍼질 때… 앉아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나는 ‘이렇게 많은 성도들 앞에서 저렇게 많은 성경구절 암송을 못하지..’ 또한 잠시 후에 수료증을 받으신 한분 한분이 소감을 말할 때, ‘이건 더더욱 못하지..’ 라고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2012년 12기 제자훈련 신청이 시작 되었고 몇 분의 권유와 함께 ‘요번은 네 차례다’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날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었고 이렇게 시작된 제자훈련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첫 만남 오리엔테이션… 과제에 대한 부담감과 앞에 앉아 계신 목사님과 옆에 계신 여덟 분의 집사님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것이 시작 되었구나’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뻔한 일상의 생활들 속에서 분주함을 느끼고 있던 나는 숙제로 내주신 찰스 헴멜의 [늘 급한 일로 쫒기는 삶]을 읽게 되었고 우선순의를 점검해보게 되었습니다. 시간계획서를 세우고 세 차례의 수정을 통해 가장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해야 됨을 알고 제일 먼저 경건의 시간을 정하고 지켜 나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 중심의 생활에서 하나님 중심의 생활로 서서히 바뀌게 되었으며 분주함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목사님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으로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내주신 Q.T.를 나눌 때 같은 본문 이였음에도 각자의 삶을 통해 수줍게 내어 놓는 묵상, 느낌, 결단과 적용이 다 달랐으며 그리고 목사님의 Q.T. 마무리는 마음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매주 꿀 송이처럼 달았으며 한 주 동안 그 시간을 기다려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26번의 Q.T.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조금씩 변화시켜가고 있었습니다
묻고 답하는 세 권의 교재를 통해 답이 맞고 틀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하셨으며 이런 수업을 해 본 기억조차도 없는 나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을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작은 예수가 되길 바라시는 분이 계심을 알게 되였습니다.
매주 성경암송을 하면서 부담이 되었던 64절의 성경구절이 마음속에 들어와 있었고 주일예배, 수요예배 설교말씀을 요약하며 편식하던 습관도 조금씩 사라져 갔습니다.
여덟분의 집사님들과 진솔한 삶을 나누고 서로간의 식사 섬김과 교제를 통해 끈끈한 정이 들게 되었습니다. 구본미, 김윤선, 송희, 윤미자, 이인용, 정수연, 최진희, 한서연 집사님들… 한 분 한 분 생각해보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느덧 2012년 2월에 시작한 제자훈련이 아쉬운 마지막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후 우리는 아쉬움에 그 자리를 바로 떠날 수 없었고 후속모임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다음 모임을 약속한 후에 일어나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그 자리에 하나님도 함께 계셨고 사랑으로 하나 되어 기쁨이 넘쳤던 바로 그 곳은 하나님 나라, 천국 잔치였습니다.
끝까지 한마음으로 제자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너무나 다른 모습의 저희 아홉 명을 오래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시고 토닥여주시고 안쓰러워하시며 밀고 당겨주신 박충기 담임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훈련받는 열 달 동안 하나님과 목사님의 차고 넘치는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금요 제자 반 집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 합니다.
마지막 수업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시작 이였습니다. 앞으로 이 교제가 은혜로운 공동체로 지속되어 지길 기도합니다. 후속모임이 세상이야기로 채워지지 않고 성경읽기를 시작으로 봉사도... 운동도... 하나씩 지속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나를 내놓으며 받은 제자훈련이 나만의 만족으로 끝나지 않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분부하신 것을 순종하며 쓰시기에 편한 통로가 되게 해주시길 성령님께 부탁드립니다. 저도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고 싶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 13:35]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 1서 3:18]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 19:26]
12기 금요제자반 박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