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단기 선교 일기 (6.23.목, by 단기 선교팀 정성일)

by 감미경 posted Jun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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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권준안 선생님의 호통에 아침 일찍 깼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샤워를 하러 화장실로 갔는데 뜨거운물이 나오지 않았다. 어쩔수 없이 차가운 물로 벌벌 떨며 샤워를 끝내고 QT를 하려고 내려 갔다. 오늘은 정말 라이산먼 학교 아이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전해야 한다. 오늘 아침 QT시간에 전도사님께서 하신 말씀에 나는 좀 부끄러웠다. 우리가 선교지에 와서는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드리고 묵상해야 됬는데 세상적인 것들에 젖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도 알게 모르게 더럽히고 있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면서도 가끔, 아니 자주 그러는 적이 있다. 정말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라이산먼 학교에 도착해서 또 조대로 각자 반으로 흩어졌다. 어제보다 아이들이 훨씬 더 수업을 잘 따라 주었다. 현지 누나는 열심히 아이들에게 앞에서서 찬양을 가르쳐 주었고 승규형, 종원이 형, 상무형과 종혁이 형과 근혜누나도 정말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쳐 주었다. 정말 나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말로 표현할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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