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단기 선교 일기 (6.20.월, by 단기 선교팀 권수연)

by 감미경 posted Jun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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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일어나서 QT를 했다. 오늘의 QT는 주님을 찬양하라는 것이였다. 아침식사를 한후 난허구워에 있는 학교로 이동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학교보다 훨씬 작고 부족한 학교였다. 그런 환경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반 (Jimmy오빠 조)은 아이들이 작아서 아침에는 가르치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아침에는 Hi Song, Thank you God 노래를 불렀다. 아이들이 협조를 잘하여 주어서 즐거웠다. 노래도 잘 불러주고 율동도 잘 따라 주었다. 좀 힘들었던 건 의사 소통이 되지않아 아이들이 원하는 걸 알지 못하고 우리가 원하는 걸 아이들이 알지 못했다는 거다. 여자아이들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걸렸다. 남자 아이들은 비교적 빨리 마음을 우리에게 열어 주었다. Flash Card를 할때는 똑똑한 아이들이 잘 외워 많은 게임을 할수 있었다. 힘이 들었지만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나는것 같았다. 점점 아이들이 모여서 인원수가 많아지고 결국 17명까지 갔다. 그렇게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식사후 오후 수업에 들어갔다. 우리도 또한 아이들도 많이 지쳐 있었다. 그래서 더 쉽게 사탄의 공격을 당한것 같다.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재대로 해 주지 않는 아이들에게 화가 나기 시작 하였다. 아이들도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난것 같았다. 힘든 상황속에서 노래를 가르치려하니 맘되로 되지않았다. 아이들은 율동을 하는 우리를 보며 비웃고 우리는 화가 나기 시작 하였다. 결국 노래는 포기 하고 Craft로 넘어 갔다. 가면을 만들고 가방을 만들어 주니 아이들은 한결 침착하여 졌다. 그렇게 첫날 수업이 끝났다. 종이 세번 울리고 아이들이 줄을 서 우상에게 숭배하려고 하는데 비가 왔다. 이것이 사탄의 공격이었을수도 있다. 그 모습을 보니 우리가 여태까지 힘쓴게 거품이 되는것 같았다. 숙소에 와서 우리가 기도가 부족해서 힘이 빠지고 짜증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잠자리 들기전 예은이, 유현이, 다은이 지혜와 나는 손을 잡고 기도를 했다. 좋은 내일을 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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