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부] Boy's Town 2

by 박성열 posted Sep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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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달 Boy's Town 에서의 자원봉사에 대해 소개드린 바가 있습니다.
소개한지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봉사 신청하신 분이 하나도 없습니다...TT
그래도 여러분 가운데 섬김에 대한 소망 갖고 계신 분들 있을줄을 믿으며 다시 한번 말씀을 드려봅니다.

Boy's Town 에서 필요한 봉사 내용은 불우한 가정환경에 있는 싱가폴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일입니다.
학생들은 11-18세 사이의 남학생들이며,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Boy's Town 에서 기거하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시간은 오후 8:00-9:30 이며, 월 화 목 중 택일해서 일주일에 한번 섬기시면 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과목은 중학교 Normal 과정 영어, 수학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의 마음 속에 가장 크게 부담이 되시는 부분은
"내가 어떻게 중학교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칠 수 있을까?"
일 줄 압니다.
그러나 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적을 백배 올려주거나 정답을 꼭꼭 집어줄 족집게 강사가 아닙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삶의 모델이 되어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선배입니다.
여러분이 아는 것은 능력껏 가르쳐주고, 모르는 것은 함께 고민하면서, 그들의 외로운 공부에 친구가 되어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래도 공부를 가르치는 것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면... 가까운 Popular 에서 중학교 참고서를 사다가 하루 15분씩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자매님들도 물론 환영이지만, 특히 형제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퇴근후 저녁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는 봉사활동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Local 학교의 새로운 term 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데, 이에 맞추어 함께 봉사를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개인이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일일수도 있지만, 우리 함께 서로 힘을 모으고 격려한다면 용기를 얻어 작은 섬김을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도중에 부르심이 있으신 분들은 교회 사무실이나 사회복지부 (총무 박성열: bluepier@hanmail.net, 8212 6258)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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