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조회 수 3737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눔과 섬김이라는 말은 제겐 거룩한 부담감으로 살짝 다가오는 말이예요.


그랬죠, 그랬는데 이제는 우리 교회이름이예요. ^^


 


안녕하세요 유치부를 섬기는 정은숙입니다.


이제는 교회에서 뵙는 분들의 성함을 대충 알 때도 되었건만, 아직 얼굴과 이름을 딱 배치시키지 못하는 저입니다. (4층 본당에 간지가 언제였던가? 가물가물..죄송 ㅠ꾸벅ㅠ)


그래도 뵈올 때마다 드리는 인사는 진심으로 드리는 거랍니다. 믿어주세요.


그 바쁜 걸음 속에서도 눈이 마주치면 잠시 멈추시고 환한 미소로 인사해 주시는 우리 교회 모든 분들.. 참 사랑스럽습니다. 제 마음이 보이시나요. 보이실 거예요. 저랑 같은 마음이시면요. 하하하


나섬 울타리 안에서 우린 저마다 연결된 포도나무 가지예요. 이 울타리를 벗어나더라도 나섬울타리에 속한 자 임을 잊지 말기로 해요.


 


지난 주일엔 안경을 안 썼었어요.(더위와 한 통속인 삐질이 땀이 자꾸 안경을 내리는 통에 가끔 가시눈이 될지라도 안 써 버립니다 제가)


집사님 한 분이 전도사님, 안경 안 쓰셨네요?” 그러시는 거예요.


~ 이런 예리한 시선을 봤나! 했지요.


그 길로 유치부에 올라갔더니 우리 유치부 아가들이,


아 전도사님 안경이 어디로 갔어요?” 그러고선 낯선지 얼굴을 만지는 거예요.


바로 게으름과 안경을 맞바꿔서 , 여깄지하고 썼지요. 제가 그 뭐 배경.. 병풍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ㅎㅎㅎ


한 번 유치부 교사는 귀국할 때까지 유치부 교사라는거 꼭 말씀하시고 그 답을 들으세요


하신 담임 목사님의 말씀. 듣는 모든 교사 분들께서는 아멘! 하셨죠? ㅎㅎㅎ


깊이 뿌리를 내리기 쉽지 않은 이 곳에서 나섬 울타리 안의 우리네는 뿌리를 깊이 내렸으면 합니다.


 


주일, 이른 아침엔 산뜻하게 깔끔하게(나름대로) 나왔어요. 정말이지 설레입니다. 목사님은 죽이라고 하시지만, 늘 밥으로 받아먹는 저이기에 어김없이 마음 깊숙이 치고 가는 말씀으로 인해 벌건 눈, 이걸 어쩌면 좋아요.. 한 두 번도 아니고.. 매 주일마다 말이죠.. ㅋㅋ


맘 같아서는 썬글라스 찐한 걸로다 쓰고 싶지만 살짝 커버하고(ㅎㅎ 화장실서 동일한 눈을 가진 동지들을 만나면 위로와 격려를 받고..), 유치부실로 올라가면, 사랑스런 아이들과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쉴새 없이 움직이는 아이들, 다른 아이들 다 하는 율동을 잠시 쉼하고 있는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마음을 모으다 보면 예배는 시작됩니다.


저 유치부 얘기함,  저 밤 샙니다. 유치부 홈피로 오세요. 우리가 뭘 하는지 다 보여요.


나섬교회가 제게는요뭐 이런 말씀 나누려고 들어왔는데 시작도 안했는데 이걸 어쩌나..인사말이 너무 길어졌어요..ㅎㅎ  ~ 시작했다 바로 끝내는 기분이네요. ㅎㅎ


아무튼지 주님의 귀하신 사랑에다가 저의 사랑의 마음을 살짝 얹어서 여기다 놓고 갑니다.


나섬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다가 수요일 저녁에 뵈옵길 바라며 이만 총총..


목사님께서 하시면 경박스럽게 여겨질까 못하신다 하셨죠.


전 그래도 합니다. 두 손 꽉 쥐고 힘을 다해서 ..


아자! 나섬 화이팅!!!(저랑 같이 하셨죠? 감사합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정은숙이 썼지요. *^_^*

  • profile
    원재일 2010.09.01 12:15
    가뭄 뒤의 단비처럼 게시판을 적셔주신 글 읽고 즐거운 점심먹으러 갑니다. 정은숙 전도사님의 섬김으로 우리 유치부 아이들이 촐망 촐망 주님안에서 잘 자라날 것이라 믿습니다. 아멘 ^.^
  • profile
    조영준 2010.09.03 13:26
    정은숙 전도사님!
    항상 전도사님 표정에서 어린아이의 순진함과 주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을 봅니다. 유치부 아이들을 항상 이 마음으로 섬기시는 전도사님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아자! 나섬 파이팅! 전도사님 화이팅!
  • profile
    정수연 2010.09.03 13:40
    제가 나섬교회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단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요번 만큼은 우리 유치부 전도사님 글을 그냥 지나칠 수 가 없네요..
    우리 유치부에 전도사님이 계겨서 든든하고 감사하답니다.. 유치부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4 2010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8/11-9/9) 2 김지원 2010.08.12 3781
1743 소녀시대2 오선명 2010.08.12 3276
1742 풋살 경기_8월14일 최숙경 2010.08.13 3391
1741 “당신을 아버지학교로 초대합니다.” 싱가포르 아버지 ... 윤승욱 2010.08.13 3193
1740 제자반 10기 - 20주차 요약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4 배유일 2010.08.16 3501
1739 핸폰으로 섬겨 주시겠습니까??? 최숙경 2010.08.17 8614
1738 목사님! 최철호씨 사진보내드려야 하는데.. 1 정규태 2010.08.17 3341
1737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기에 못 박혔나니 정효성 2010.08.18 3148
1736 Mac PC/laptop에서 동영상 설교 보기 nasum 2010.08.23 3336
1735 제자반 10기 - 21 주차 요약- " 순종의 생활" 5 문창국 2010.08.26 3711
1734 이기복 목사님 수요예배 말씀(8월 25일) nasum 2010.08.27 3507
1733 [펌글] 섭리신앙 (providence) nasum 2010.08.30 3629
» 유치부 정은숙입니다.^^ 3 정은숙 2010.08.31 3737
1731 오늘 아침에 옥한흠 목사님 소천하셨네요 김지원 2010.09.02 3287
1730 추집사님께 1 이창수 2010.09.04 3811
1729 2010년 7월 서울 Reunion 3 이호성 2010.09.05 3564
1728 이란전 생중계 합니다. 최숙경 2010.09.06 3404
1727 [사회복지부] Boy's Town 2 박성열 2010.09.08 3441
1726 제자반 10기 24주차 내용요약 - 말의 덕을 세우는 사람 3 이상훈 2010.09.12 4152
1725 2010년 SBC (Singapore Bble College) CCTE 한국어 신... nasum 2010.09.13 3344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18 Next
/ 118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