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고등부 단기선교여행- (4)

by 정성엽 posted Jun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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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영어캠프의 2일 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선교팀의 18명의 학생교사들은 꾸준히 무더운 날씨와 피곤에 지친 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강한 정신력과 선교적 사명을 바탕으로 열심히 사역에 충실한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선교팀원들로 인해서 이곳 아이들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고

또 현지 선교사역을 하시는 분들도 모두 마음을 열어 우리 팀의 사역을 진심으로 기뻐하시는 모습을 나눠주셔서 부족한 우리를 들어 귀하게 쓰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할 수 밖에 없는 하루였습니다.

 

오전 영어캠프에는 어제보다 많은 아이들이 80여명이나 와서 우리 학생들이 더욱 더 분주해야 했고, 70여명을 예상해서 준비한 90명분의 간식도 다 나눠주고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작열한 뜨거운 태양 빛이 그대로 통과되는 교실안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몇 개 안되는 선풍기를 아이들쪽으로 향하게 할 정도로 선교팀원들의 아이들 사랑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오후반은 어제보다는 더 잘 적응해서 원활한 영어캠프를 진행했고 모두가 함께 더 활발한 교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인근에 사는 교회를 잘 안나오던 친구들도 나와서 함께 웃고, 배우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현지 사역자분들이 더 기뻐하셨습니다.  어제 찍은 개인 사진들을 인쇄해서 오늘 Craft시간에 개인 액자를 만들어서 넣어주어서 다들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이 곳의 아이들이 참 사진찍고 춤추고 놀아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우리 학생들이 그 상대역활을 참 잘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달려들고 때리고 매달려도 웃으며 다 받아주고, 안아주고, 함께 놀아주는 성숙함을 계속해서 보여주자 이곳 아이들의 마음이 활짝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교준비 때는 불안하게 준비 안된 모습을 보이던 마술팀 학생들도 오늘은 멋지게 공연을 해내어서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사들도 멋진 공연을 보인 학생들로 인해 함께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내일 이어지는 워쉽댄스팀의 공연과 그 다음날의 마임공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캄보디아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멋진 공연이 될 것을 믿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준비했던 영화상영은 중간에 정전이 두번이나 되는 바람에 결국 목요일에 나머지 부분을 다시 상영하기로 했지만,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사택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좋은면도 있었고 현지아이들의 반응이 너무나 뜨겁게 좋아서 잘진행되는 중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여러 준비 모임을 가지는 중간에 가져온 컵라면을 너무도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후에 또 워쉽댄스 준비, 마임준비, 조별 나눔의 시간들을 은혜롭게 가지고 이제까지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동적으로 나누는 시간도 귀했습니다.

 

내일이면 벌써 7박8일 중의 다섯 째 되는 날입니다.  벌써부터 이곳에서 친해진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이 눈물을 흘리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진실되게 마음을 주는 선교팀으로 허락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쌓이는 피로는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부분입니다.  

지혜와 건강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열심히 지금처럼 간구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학생들이 프로그램 진행 중에 다치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학생들이 우리선교팀을 보면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사랑이심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의 선교사역이 오늘처럼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이 많은 기도의 동역자분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새삼 느끼고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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