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제자반 제 9과 거듭난 사람 - 최재혁 집사

by nasum posted Jun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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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제자반 제 9과 거듭난 사람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이와 같으니라 (요 3:8)

나의 힘과 지혜가 아닌 “오직 하나님께로 부터 온 성령의 역하사심”으로 “거듭난 영적 새 삶 (중생)”을 살게 된 하나님 택한 자들이 (요 1:12-13,  요 7:37-38)

육체 가운데 거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자기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갈2:20, 요 5:24)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태초전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순결하고 거룩한 이미 거듭난 나를 찾아 (엡 1:4, 요 1:12-13)

바람이 임의로 불 듯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 의지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도행전 16:14)

자신이 의도적으로 의식하지 않아도 성령의 이끄시는 자연스러운 내면의 영적 발로에 의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엡 1:6).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성령을 통한 거듭남은 한 번 받으면 썩지 않는 씨와 같이 살아서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으로 (베전 1장 23~25),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신약에서 바울서신 중에 의해 가장 먼저 쓰여진 데살로니가전서 일 장에 나오는 것처럼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는데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헌신), 주 예수그리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삶에서 나타나고, 이를 통해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며, 또한 그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전해져 전도에 이르게 된다. (데전 1:3~8)

개인적으로 몸이 상당히 아프고 중요한 발표가 수요일 저녁에 있어 수요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한 주 였습니다. 저번 주일에는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도 않았지요.
하지만 9과 거듭난 사람의 끝에 나와있는 헨리 나우엔의 글 처럼 우리의 감정적인 생활은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우리의 영을 성령과 결합시켜 태초전에 계획하신 참된 나, 세상의 최재혁이 아닌 하나님이 만드신 최재혁, 상처받지도 않고, 세상의 고난에 치이지도 않고, 하나님이 에덴 동상에 만드신 선악과를 따먹기 전의 아담과 하와 같은 주님안에 참된 기쁨을 누리는 나를 찾아갈 때, 그것이 영적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기쁨을 누를 수 있었습니다. 오직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라는 신앙 고백을 할 수 밖에 없게 하나니께서는 나를 자복 시키십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항상 유한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저를 영원한 주님의 세계로 항상 인도해주는 시 한 부분을 적어 볼까 합니다. 이 번주에 William Wordsworth 의 시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영화에 목사인 아버지와 취업통지서를 받아든 아들이 같이 한 구절씩 암송하여 기억에 남았던 시인데요….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the splendor in the grass, of glory of flower
이 세상 그 무엇도 봄의 화려함과 수풀의 영광된 시간을 돌려놓을 수 없지만
we will grieve not
우리는 슬퍼하지 아니하고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오히려 그 속에 담겨있는 주의 권능을 찾는다

In the primal sympathy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언제나 그랬듯이 심연의 연민이 담겨있고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out of the human suffering
인간의 고난에서 샘솟는 위로하는 마음에 있고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죽음에 직면하는 운명에 있지만
Thanks to the human heart by which we live
우리를 살아있게 해주는 심장의 덕으로
Thanks to its tenderness, its joys, its fears
삶의 유연함과 기쁨과 두려움에 감사한다.

To me the meanest flower that blows
나에겐 바람에 흩날리는 꽃 한송이 조차
Can give thoughts that do often lie too deep for tears
눈물로 흩날려버리기엔 너무나 깊은 사념을 준다.


저에겐 그 흩날리는 꽃 한송이에 부는 바람이 성령의 바람으로 받아들여 지기에 심연의 연민과 인간의 고난에 대한 위로와 죽음에 직면하는 운명속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심장이 있는 육체의 덕으로 온맘다해 아버께 감사함을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이 주시는 감동은 눈물로 흩날려 버리기엔 너무나 깊은 마음의 기쁨을 주고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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