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2010.01.21 11:42

끄적거림1

조회 수 425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 왜 하나님은 안 보여?"
"근데... 예수님은 우리보다 생일이 늦게야?"
"음... 하나님은 왜 생일이 없어?"

일곱 살 딸내미가 요즘들어 하는 질문이다.

고 나이가 그런가?

뭐라고 대답해줘야할지..
"으응.. 하나님은 우리하고 달라. 하나님이니까 안 보여."
그러고, 아래 질문은 자기는 6월이고, 오빠도 11월인데.. 왜 예수님은 12월 자기들보다도 늦게냐고?
오호. 이런, 이런 질문엔 어떤 답이 가능할지..
글구, 크리스마스가 하나 더 있기를 원하는 거야?

얼마나  지났나?

큰 녀석은,
"엄마, 하나님이 가짜면 어떻게 되?"
"인석아 ~ 어떻게 되긴, 우리도 다 가짜지-"

점점.... 어려운 질문이야.

일단, 질문을 받으면,

1. 당황하지 마라.. 아무리 어려워도
2. 질문에 대한 평가를 한다. '음... 우리 딸이 좋은 질문을 했어요!'
3.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다. '음.. 요즘 그런게 궁금하구나~'
4. 재질문을 한다.. '글쎄..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요렇게
5. 책임을 떠넘긴다^^. '그게 뭔지 알게 되면 엄마한테도 알려줘~'
6. 자신의 간증을 한다. '엄마도. ....이런 고민을 했는데.. .. 이래저래 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등등.

괜히 엄마가 불안해서. 쓸데 없는 생각 한다며 (요녀석이 요새 믿음이 떨어졌나?하고) 타박 주는 분은 안 계시죠?

질문에 답을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질문을 받아들이는 태도.. 그것도 중요한것 같다.

여유있게. 아님, 솔직하게..? 뭐.. 예를 들면,
'엄마도 어떨땐, 좀 고민돼.. 그래도 말씀 들으면 마음이 편해.. 그게 좋거든,..'


기냥 요새. 글이 땡긴다.
끄적거리고 싶다.

아까도 .. 요만큼 썼다가 홀라당 날렸는데.... 으윽__ 또 썼다. - -

난..
오늘도..
아들의 머리를 쥐어박고,
또 소리도 질렀다.

아이들이 잠든 밤.
아무도 보는이 없고 조용한 데..
멍자국과 내가 대면하면
정말이지 가슴을 쥐어뜯는다.  
그리고 말없이 내려오는 무기력감.
.
--
.


비젼.
미래에 이루어 질 일에 대한 그림.
그것에 대한 믿음과 열정.
그것이 당연 현실과는 동떨어지더라도..

나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녀들에 대해..
비젼을 바라보고..
현실에 지배받지 않고 비젼을 가지고 훈육해야겠다.
아직은.. 잘 안 된다.
하지만, 내가 어제도 말했듯이.. 다짐을 하고 생각을 하면
그만큼 더 이루어진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잖은가?'
어제의 꿈이 오늘 이루어지고.. 아니면 내일.. 모레..

후---우______
  • profile
    조영준 2010.02.02 09:17
    집사님의 고민과 기도 가운데 집사님의 인격을 다듬으시고 아름답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66 주님의 은총아래 좀 더 나은삶을 위한 자격증 취득 송유림 2009.11.11 4311
1665 틴즈 비전트립 2일차 오후 file nasum 2016.11.12 4309
1664 2016년 가정교회별 성탄 나눔 file nasum 2016.12.28 4306
1663 청년부 비젼트립 출발 file 한동훈 2015.06.25 4306
1662 [여선교회] 삶의 나눔..조선희 file happiestever 2017.08.23 4303
1661 2009년 "아버지 학교" 준비 모임에 초청합니다. 김지효 2009.06.13 4301
1660 중고등부 단기선교 관련 slide 입니다. 1 구정모 2010.06.27 4301
1659 [Video Clip] 2008년 송구영신 예배 - 헤세드 찬양 nasum 2009.01.01 4296
1658 시장보러 가세요(설에는 시장을 볼 수 없고 며칠이 지... 2 오선명 2010.02.11 4288
1657 [개업예배] 일도태권도 베독지점 file nasum 2017.04.08 4285
1656 Children See Children Do; Make Your Influence Positive nasum 2017.05.12 4282
1655 [2008년 12월 28일 성가대 찬양] - 알렐루야 경배해 nasum 2008.12.27 4282
1654 2017년 유치부 상반기 일일캠프 file nasum 2017.03.03 4281
1653 2017년 Teens 수련회 file nasum 2017.03.03 4278
1652 [여선교회:동호회] 싱가포르 미술산책 file 윤나리 2015.04.08 4276
1651 [여선교회] 삶의 나눔..김민선 file 장한별 2016.03.12 4274
1650 일본어 수업관련 (기초반 개설) 구정모 2009.08.04 4270
1649 전교인 체육대회 동영상 3 구정모 2010.05.02 4267
1648 2010 치앙라이 의료선교팀소식 (첫째날) 조영준 2010.02.06 4266
1647 2016년 상반기 여선교회 동호회 소개-맛집기행 file 장한별 2016.05.07 4257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17 Next
/ 117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