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통신 -마지막날> 참으로 감사한 날들이었습니다.

by 선교위원회 posted Jun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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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단기 선교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아쉬운 마음에 늦은 잠들을 들었지만 오늘은 다들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였습니다. 비행기 출발까지 시간이 여유가 없어서 점심은 없다라는 말에 아침식사를 든든히 하고 (실제로는 간단한 국수가 점심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 8시 30분에 미얀마, 라오스가 국경을 이루는 골든 트라이 앵글 지역을 향하여 3대의 차가 출발을 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라오스가 바라보이는 강가에 위치한 항구였습니다. 태국에 비하면 건물들도 별로 안보이는 라오스,,라오스를 향한 선교의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였습니다.

이어서 도착한 곳은 언덕위에서 라오스와 미얀마가 보이는 전망대였습니다. 거기서 둥글게 손을 잡고 서서 미얀마, 라오스 태국을 향하여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 져서, 하나님의 나라가 될수 있도록 또한 인도 차이나 반도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역이 될수 있도록 한마음이 되어 통성으로 기도를 한후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들 지역을 향한 아버지의 계획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향한 곳은 이른 점심을 먹기위해 쌀국수와 치킨 라이스를 파는 허름한 식당이었습니다. 작년에도 도착한 아침을 거기서 먹었던,, 허름하지만 아주 맛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른 점심 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2그릇씩을 뚝딱 해치운 곳이었습니다.

이어서 바삐 치앙라이 공항으로 향하여 티켓팅을 마친 후 전해 들은 소식은 방콕에서 싱가폴 가는 비행기가 2시간 가량 늦어진다는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4일간 함께 지낸 2분의 선교사님과 사모님들과의 아쉬운 작별을 뒤로 하고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저희 보다더 헤어짐을 아쉬워하시며, 저희들이 안보이실때까지 문에서 손을 흔드시던 박훈재 선교사님,,

방콕에서 4시간 가량의 시간을 보낸 뒤 올라 탄 비행기,,
다들 아쉬운 마음들이 많았는지, 피곤한데도 잠들을 안자고 계속 선교지에서 있었던 일 등에 대한 얘기가 이어지면서 싱가폴 도착,, 많은 분들이 공항에 나와 주셨습니다. 목사님들, 가족들, 아이들,,, 다들 수고하셨다고,, 늦은 시간에 나와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기념사진과 기도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들 가족들이 기다리는 가정으로,,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번 단기 선교를 통하여 선교에 대한 비젼을 허락하여 주시고 선교에 대하여 기도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지친 몸을 이끌고 마무리를 하겠다고 밤늦게까지 사역을 한 페인트 팀, 특히 담임목사님께서 페인트칠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 십자가를 칠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루에 1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보아 주신 의료 선교팀, 수백명의 아이들의 위하여 온 몸을 던진 주일학교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또한 전화로 알려드린 소식을 현지에서 보다 더 실감나게 전해주셔서 많은 오해를 받으신 조원준 집사님께도 가사를 드립니다.

단기 선교를 다녀 오신분들 그리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나섬교회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 선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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