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Day-17 (12월 5일)

by 구정모 posted Dec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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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5일(디모데전서 6:1~6:10)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은 경건에 큰 도움이 됩니다..(디모데전서 6:6 쉬운성경)

컴퓨터는 사람이 수년에 걸려서 할 계산을 수초에 해버립니다.  이메일은 수일 걸려서 갈 편지와 내용을 거의 실시간으로 전달 합니다. 그래서 절약된 시간으로 저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이메일 보냅니다.
우리가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누리려고 하는 것은 이세상의 자원이 한정 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을 의존하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인간의 태도를 죄라고 합니다. 만족하다(또는 자족하다) 는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을 은혜로 받아 들인다>의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요즈음 제가 만족스럽지가 못합니다. 한번도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았고, 이렇게 기특하게도 매일 같이 글을 쓰면서 분위기도 띄우려고 노력하는데…그러면 회사나 가정에서 무엇인가 변화가 일어나는…뭐 그런 센스가 있으셔야 하는데…사실 이런  detail한 부분이 다소 부족한 분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그런데..제 두 아들이 오늘은 아파서 학교를 못 같습니다. 중학생인 큰 아들은 3일째 못 가고 있습니다. 회사도 비슷하게 어렵구요.
그래도 은혜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경건한 삶이라고 합니다. 은혜의 은사가 아닌 은혜를 사모 하고 은혜로 모든 것을 받아 들이는, 그래서 옆에서 볼 때는 조금 답답해 보여도, 그렇게 살라고 합니다.
그래도 애들은 좀 나아야 하는데…기도 부탁 드립니다. (구교찬.구교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