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로 나올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자녀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더 이상 죄 아래
두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하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갈 수 있도록,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손길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하며,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신다고 입술을 열어 고백하지만, 고백과는
다르게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잊은채,
내가 주인되어 살아가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만남 가운데에서, 우리의 생각이 나의 이기심과
욕심에 머무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그 순간들마다 우리 마음에
찾아와 주셔서, 영의
눈을 열어주십시오. 눈을
들어 우리 자신에게 있었던 생각의 초점을 하나님 앞으로 옮기도록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삶의 곳곳에서,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
되신다는 고백이 날마다 흘러 나오는, 실력있는
신앙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세우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며 성도간의 교제가 나눠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이는 공동체마다, 아버지의 일하심과 사랑을
고백하는 모임 되게 하옵소서. 세우신
가장 총무님들을 축복해 주시고 깊이 만나주셔서,
한 몸된 공동체 안에서 아낌 없는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로 세워주시기 원합니다. 담임 목사님과 각 부서를
담당하는 사역자들 가운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구합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주의
말씀을 힘 있게 전달하는 자들로 세워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운동력 있게 선포되게 하여 주옵소서. 유아부부터 유년부, 초등부, 틴즈부, 유쓰부, 청년들에게 이르기까지 말씀이
뿌리 깊게 심겨져서, 세상의
혼란한 소리들 가운데 진리를 분별하는 영을 허락해 주옵소서.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삶에 타협할 수 없는
중심으로 자리 잡힐 수 있도록, 사랑하는
우리 다음세대 가운데서 하나님 친히 일하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지난 일년 동안 주의
제자로서의 삶을 훈련한 24기
제자반을 축복해 주시기 원합니다. 주님을
멀리서 구경하는 자로 살지 않고, 주님과
시간을 보내며, 동행하며, 제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며
나아갑니다. 머리에서
머무는 말씀이 아니라, 삶의
행실로 구체적으로 살아내는 제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에도 아픔 가운데
거하는 우리의 한 몸된 형제 자매를 기억해 주시고 위로와 참 평안을 허락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육신의 아픔 중에도, 마음의 아픔 중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 되시며
마음과 생각을 평강으로 채우시는 분임을 경험하도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 온
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찬양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