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거룩한 주님의 날에 함께 모여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찬양하며, 나눔과 섬김의 교회 설립 34주년 기념예배와 임직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교회가 성장하는 모든 순간들이 주님의 손길 안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교회가 앞으로도 이곳 싱가폴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이게 하시고, 싱가폴 사회와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 임직 받는 장로, 권사, 안수집사로 이 자리에 세우셔서 주님의 일꾼으로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임직자들이 주 안에서 잘 준비되고, 섬기는 자로서 온전히 서게 하시고, 받은 직분을 충실하게 감당하게 인도해 주옵소서.
우리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 드립니다.
병상에 있는 환우와, 어려움과 고난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료와 회복 가운데 위로를 주시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과 은혜 주시기를 원합니다.
세워진 가정교회가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고, 서로 연합하고 돌아보며, 삶 속에서 선교적 교회로 성숙하여 지기를 원합니다.
더불어, 가장과 총무들이 주님의 마음으로 가정교회를 섬기며, 교회를 이끌어 갈 때 지치지 않게 하시고,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에서 자라나는 다음세대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고, 지혜와 분별력을 주셔서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으로 잘 준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들을 가르치는 교역자와 교사들이 양육자로서의 소명을 잘 감당하게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예배를 위하여 준비하는 보서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여 주시고, 주님이 채워 주시는 기쁨과 은혜가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 성령의 능력으로 붙드시고 전해지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이 감동되어 주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며, 주님을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