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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영접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화를 내는 것은 우리 안에 임하신 주님 앞에서 화를 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알아야 합니다. 두려워해야 합니다.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항상 주님 앞에서 말하듯이 해야 합니다. 어떻게 남을 함부로 비판하고 화를 낼 수 있습니까?

성격이 불같으신 장로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한번은 아이가 예배당에서 뛰어다니는 것을 보시고 그 아이를 붙잡아 엄히 책망하셨습니다.

“어디 예배당에서 뛰어다니느냐!”

그런데 그날 이후로 그 아이가 교회에 나오지 않을뿐더러 자라면서 교회를 비난하고 주변에 예수 믿는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모릅니다.

물론 장로님은 옳은 지적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품에 안고 부드럽게 타일렀다면 과연 그 아이가 실족하고 교회를 떠났을까요?

눈물이 사람을 바꾸는 것입니다.
부부 싸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잘했나 잘못했나 이것만 따지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옳고 그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부가 한 몸이라는 것입니다.
배우자는 곧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배우자가 잘못했으면 자신이 잘못한 것입니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싸우는 것입니다. 상대를 자신과 하나로 보지 않으면서 하는 모든 옳은 말은 틀린 말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잘못된 일이 있어도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합니까?” 아닙니다. 마태복음 7장 5절에 분명히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에게 예수님은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눈 속에서 티를 빼려 할 때, 죄지은 자를 돌로 칠 때, 반드시 지킬 일이 있습니다.

내 눈 속에 들보가 있고, 내가 더 큰 죄인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비판을 해도 다릅니다. 나 역시 죄인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바로잡겠다고 화를 내거나 지적하거나 따지고 비판하듯이 말할 수 없습니다. 우는 것밖에 할 수 없습니다.

“당신 잘못이지 나는 잘못한 게 없어.” “나는 당신과 달라.” “그래도 난 당신보다 나아.” 이런 태도로는 결코 잘못된 것을 고칠 수 없습니다.

눈물이 사람을 바꾸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예수님께서도 성전에서 화를 내시고 채찍을 드시지 않았느냐고 묻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정말 그렇게 하셨습니다. 사람과 짐승을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성전 상을 엎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왜 그것만 보십니까?

예수님은 그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들의 죄를 당신의 죄로 삼으셨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십자가는 지지 않으려고 하면서 옳고 그름만 따지고 비판합니까? 그러면 무서운 사람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망하고 징계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옥에 가야 마땅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받아주셨습니다. 이런 사랑이 있으니 우리를 책망하기도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고 예수님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잘못한 사람을 고칠 수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 복음’을 분명히 믿고, 우리 안에 오신 주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 유기성 /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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