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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찬집사님이 좋은 전통을 만드셔가지고 글재주 없는 이 몸도 할 수 없이 제자훈련 후기를 올립니다.>

7주째의 제자훈련을 황우승집사님댁에서 마쳤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님께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결심하고 무슨 일이든지 시작할 때면 그것을 방해하는 영적 세력이 있는 것을 느꼈었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목사님이 제자훈련 시작 전에 훈련생 모두에게 두 명의 중보기도 협력자를 꼭 구하라고 권면하신 뜻을 다시 공감한다.  훈련이 시작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시작되었다. 무엇보다도 아내와의 다툼이 너무도 사소한 것들로 계속되었다.  준비가 하나도 없이 훈련을 시작한 결과 이었다.  7주째 훈련을 받고 나니 이제 조금은 제자훈련을 받을 준비가 된 것 같다.  아이들과 아내에게도 그 동안 부린 짜증을 사과 하고 용서를 구하는 용기도 생겼다.

제자훈련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지난 11년의 신앙생활이 언제부터 인지 흐트러지기 시작했고, 형식에 빠졌음을 스스로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훈련 받고자 하는 형제가 많아 기회가 주어졌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같이 훈련을 받는 형제님들과 다시 되돌아보며 내가 그분의 자녀임을 새삼 다시 깨닫고 감격한다.  공부 중 “매일 읽으시는 성경말씀이 삶속에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으십니까?” 하고 물으시는 목사님의 질문에 입을 열어 답은 못했지만 아닌 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회개한다.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고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내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두려워 한 적이 있기나 한 건지 모르겠다.  이번 주 공부 중 일전에 성경을 읽으시다 너무나 하나님이 두려워서 성경을 계속 읽을 수가 없었다는 한 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아~ 나는 용서의 하나님,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한없이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만 내 편한 대로만 사모하고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았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나의 삶에 절제가 시작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가장 좋은 것은 물론 나의 믿음을 다시 추스르는 것이지만 그와 버금가게 형제들과의 교제가 참 좋다.  목사님이 오신지 일년이나 되었지만 깊은 교제를 못 가졌었는데 매주 4시간씩의 교제가 참 좋다.  교회에서 보고 웃으며 악수 나누는 것이 고작이었던 형제님들, 장욱, 황우승, 윤희곤집사님들과의 속을 털어놓는 교제가 좋다.  물론 윤윤하, 권병기집사님과는 교제의 깊이가 더해진다.  믿음의 형제들이 있기에 내가 의지하고 격려 받고 위로 받는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형제들이 내놓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이 훈련이 끝날 즈음 나를 다시 회복시켜 주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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