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학이 끝났습니다!
아이들의 개학도, 긴 휴가 뒤에 돌아온 내집도 그리웠지만, 선교관에서 강의를 듣고 오손도손 담소를 나누던 화요모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상반기 수강하셨던 분들과, 새로운 분들까지 57명으로 출발한 하반기 화요모임의 첫 날은 푸르른 여름날처럼 싱그럽고 화창했습니다. 새로운 조장님들과 새로운 조원분들의 첫 만남에는 어색함 보다는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개강을 위한 기도와 말씀으로 등을 밀어주시고, 마음과 배를 채우는 음식을 보내주신 여러 손길덕에 식탁도 마음도 풍성해져, 감사와 웃음이 넘치는 첫 모임이었습니다.
하반기 화요모임의 개강예배는 목사님의 역대상 29장 11절 말씀으로 출발했습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대상 29:11)'
’미술' 이란 도구를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는 이 시간이 어떤 색깔과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 안의 감정들을 똑바로 보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임을 고백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조별 모임을 통해 교제하면서 믿음의 여정을 함께 할 동역자들과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가시길 함께 응원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