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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매일 만나는 생활"에 대해 저번 주에 배우고 나눈 후
제자반 동역자들은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첫번째 우선 순위로 둔 생활계획표를 한 주 동안 고심하여 만들고
이번 주 기도와 말씀을 가지고 매일 규칙적으로 "하나님과 나누는 영적교제의 '한' 방법"인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배우고 나누기 위해 모였다.

그 무엇보다 이번 모임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교제는 능동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책임감에서 어쩔 수 없이 하고, 내 아까운 시간을 희생해서 하는 것이 아닌,
송이꿀보다도 달고 오묘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성령의 역사함으로 들을 수 있고, 그 깨달음을 통해 다시 성령의 뜨거움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능동적"으로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등불로 내 마음문을 두드리고 계시는데 나의 영혼은 아직도 잠들어 단지 문여는 일마저 귀찮아 "능동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일로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실 때 예수님의 깨어 같이 중보기도해 달라하신 말씀에도 불구하고 잠들어 버린 제자들이나 우리들의 모습이나 다를 바 없음을 고백하게 된다.

이러한 능동적인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틀에서 보면 이번 경건의 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고찰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된다.
첫째, 성경읽는 것은 "듣는 기도"이다. 성경읽는 것이 듣는 기도라고 표현되는 것은 그 성경내용이 나의 말로써 표현될 수 있을 때까지 읽어야 한다는 의미를 내제하고 있다. 아무리 그 구절을 잘 알고 있을 지라도 적어도 세 번 성경구절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가?' 묵상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성경 내용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연구와 묵상을 한다. 연구와 묵상은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첫째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받아들인 성경을 이제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주관화 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이 주관화 과정에는 왜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가? 왜 하나님께서 그러한 일을 행하셨는가? 왜 성경의 인물은 그렇게 행동하였는가? 등과 같은 질문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 질문이 없다면 난 아직 능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동적인 질문 과정 중에는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묵상하기 위해 앞뒤 구절들을 더 들여다 보고, 관주나 주석을 이용하기 마련이다.

셋째, 주관화 작업중에 가슴에 와닿는 "느낌"을 깨닫는다. 쉬운 일 같지만 가장 어려운 일중에 하나이다. 이 세상의 삶에 수동적으로 길들여져 있고 물질적 세계의 페러다임에 젖어 있는 우리들에게 성령의 이끌림에 능동적으로 반응하여 내 영혼의 순수한 울림을 듣고 내 입술로 그것을 이야기 하고 더 나아가 그것을 깨닫게 해주신 예수님을 주로 시인한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임을 고백한다. 이 순간 만큼은 세상에 치이고 힘든 내가 아닌  태초전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하나님의 진리안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나로 돌아가 나의 느낌을 찾아가자!

넷째, 결단과 적용, 내 영혼의 느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것이 내 삶 전체를 바꾸게 될 때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 처럼 '이제는 내가 육체가운데 거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 이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있고 우리들이 예수님안에 거하기 위해 우리는 결단이 필요하고 삶에 적용이 필요하다.

이러한 진정한 경건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의 삶의 첫번째 귀중한 시간을 (그 시간이 어느 시간이건) 하나님과의 교제에 드려야 하고 그 시간이 즐거움이 넘쳐난 능동적인 시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네 가지중 적어도 첫째와 세째가 들어가는 경건의 시간이 되어야 하고 첫째, 셋째, 넷째가 들어가거나 모두가 들어간 경건의 시간이 권장 된다.

행여나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그 말씀을 하루종일 묵상할 수도 있다. 그것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삶이 아닌가?

이번 주에는 기존의 경건의 시간과 더불어 출애굽기 32장 15~29절 말씀으로 한 주 동안 경건의 시간을 갖는다. 각자의 송이꿀같은 간증이 다음 주에 이어지길 기대한다.

p.s) 10기 제자반 첫 번째 사진을 올립니다. 제자반 모임 후 은혜받은 모습이 보이시나요?^^
  • profile
    최재혁 2010.03.03 15:06
    제자반에서 참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특히 형제님들과 주님안에서 교제를 가지는 것이 참 은혜가 됩니다. 제가 올릴 때 사진이 같이 올라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 했는데도 잘 되지 않네요. 1.7 메가바이트라서 올라갈 줄 알았는데. 확인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안에서 승리하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profile
    원재일 2010.03.03 15:06
    아기다리 고기다리 최재혁 형제님의 귀한 정리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의 매일 매일 삶 가운데 가장 귀한 시간을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서 드리는데 주저하지 않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 profile
    한성준 2010.03.03 15:19
    회사동료 한 분이 한국에 있는 나이드신 동료분에게(흔히, 상사라고 하죠..^^) 알리커피를 보내드렸는데, 그 분이 보낸 답변메일에 '...이번에 보내준 커피는 말레이지아산 프리미엄 골드 알리커피라서인지 지난번것과 비교하여 격이 다르다...'고 감사의 메일을 보내셨었읍니다.
    그 메일을 우연찬게 본후..한참을 웃었지요...'격이 다르다..'어떤 느낌에서 사용한 말일까?

    오늘에서야 사용해 봅니다.

    최재혁 집사님...

    격이 다른 내용정리...격조 높은 내용정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되십니다!" "왕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자반 10기 한성준형제
  • profile
    배유일 2010.03.03 20:53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형제님!
  • profile
    김영기 2010.03.04 10:33
    능동적 교제 라는 제목에서 금주 화요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만난 제 오래된 형제 한분이 생각이 납니다. 능동적 교제라는 것을 한번 생각 해보게 해주었는데 그 형제 분은 말씀을 경외 하고 그것이 삶의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결단의 모습을 보았는데 이것이 능동적 교제의 열매가 아닌가 생각 이 나서 공유 합니다.
  • profile
    박기완 2010.03.07 09:35
    최집사님, 일목요연한 정리 감사합니다.
    정리된 것만 봐도 얼마나 충실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이참에 아예 모든 정리를 최집사님이 하시는 것을 제안하면,
    다들 좋아들 하시려나....^^
    아, 그리고 사진은 아직 확인 중이신가요? ㅋㅋ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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