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싱가포르 나눔과 섬김의 교회 성도님들께…

샬롬!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저와 이안희 사모 그리고 예은이와 대의 모두 다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 시드니는 추운 (?) 겨울 입니다.
아침 새벽 기온이 약 5도 정도 되고 낮 기온은 18도 정도 입니다.
어떤 분들은 겨울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을 싱가포르에서 지내다 온 저는 많이 춥다고 느껴지는군요. 그러나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올때에 느끼는 차가운 공기는 하루를 다시 시작하는 신선함으로 다가 옵니다.

올해 1월1일 (주일) 교회를 시작하여 이제 벌써 7개월째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그저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개척이라는 사역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시작 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개척이란 무엇인가?” 라고 질문 하신다면 저는 캄캄한 어두움속을 그저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가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어떤때는 무척이나 외롭웠고 또 어떤때는 앞이 보이지 않아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때 마다 하나님은 저희 부부에게 새로운 힘을 허락 하셨습니다. 한 영혼이 이렇게도 귀한 것을 이제야 조금 깨닫게 되며 하나님이 한 생명을 그렇게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신 그 마음을 품고 사역하려 합니다.

그렇게 7개월이 되었습니다. 9월2일 창립예배로 드리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40일 작정 기도로 모이며 준비하고 있지요.  시드니 나눔과 섬김교회는 다음과 같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이민1세대와 다음 세대를 연결하는 교회        
1.        Bridging 1st Generation Korean-Australians to next generations
2.        1.5세대와 2세대를 향해 사역하는 교회        
2.        Ministering to the growing population of 1.5 and 2nd generation Korean-Australians
3.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3.        Preparing next generation Korean-Australians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        이곳 시드니 나눔과 섬김교회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만 자랑할수 있도록 기도 하여 주십시오.
•        또한 제자훈련에 사역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 사람을 양육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설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 하여 주십시오.
•        이번 8월 19일 (주일)에 이웃 초청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9월2일(주일) 창립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기도 하여 주십시오.

싱가폴 나눔과 섬김의 교회가 많이 그립습니다. 또한 제가 사역하였던 중고등부 학생들이 보고 싶구요..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위에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홍성기 전도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