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반이 있는 목요일이면 어느 때보다 잘 챙겨 먹는 하루를 보냅니다.
점심 준비가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부담이 되고 걱정되었지만 이제는 매주 식사가 기대되는 한 주 한 주를 보냅니다. 그리고 격려와 관심의 섬김으로 간식과 점심 시간에 협찬해주시는 음식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렇게 저희는 영육이 충만하게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암송을 외우고 지난주 묵상한 D형 큐티(신명기 15:1-11)의 나눔으로 시작합니다.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는 내용은 레위기 2장에 나와 있고 신명기에서는 이 말씀이 1차적으로 '사회법'임을 이야기 합니다. 희년(성경에 나오는 규정으로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50년마다 돌아오는 해)이 되면 모든 것을 회복시키시고 완전히 다시 시작하는 해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파별로 가문별로 거의 동일한 수준에서 하나님의 땅에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셨으며 하나님의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하게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일조'는 레위인을 먹이기 위함이 아니라 받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번의 '십일조'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것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인색할 수 없습니다.
*안식년의 가난한 자들은 무책임하게 꾸는 것이 아닌 자기 가진 것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책임감 있는 행동이 있었기에 7년마다 면제해주게 한 것으로 경제적인 회생이 있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절대적인 극빈자에게 계속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방인과 타국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성경을 이해할 수 있고 행할 수 있습니다. 현시대에는 성경의 정신을 적용하여 굶주린 사람에게 베풀 수 있어야 하고 경제적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함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모두 동등합니다.
교재는 4과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성경은 '삼위 일체'에 대해 우리의 이해 범주 안에서 설명하고 있고 우리는 성경이 '삼위 일체'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살펴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복수대명사로 표현되고 말씀하시는 성부 하나님, 육체를 입고 오신 사랑하는 아들 성자 예수님, 비둘기 모양으로 임하시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서는 삼위 하나님을 각각의 호칭으로 부르고 있고 분리된 인격으로 함께 하고 계시고 별개의 분이심을 이야기합니다.
성경은 늘 세 인격(성부, 성자, 성령)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숫자적으로 하나가 아님을 표현한 부분입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임을 말씀하심. '인자는')
유일신은 숫자적인 개념이 아닌 이분만이시다는 것으로 빌 2:5-11에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과 본질상 같고 숫자적으로는 둘이고 이런 본질을 가진 분들은 신이시다라는 유일신의 개념이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창세 전에 예수님 안에서 은혜와 영광을 찬송하게 하는 존재로 성자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고 성령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도록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또한 성령께서 인치심(소유권을 주장함)으로 구원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세 분의 마음이 서로 틀리지 않게 목적이 흐트러진 적 없이 한 방향을 향해 가고 계신 삼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일하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삼위 하나님은 각각의 신성에도 불구하고 서로 섬기고 배려하고 사랑하십니다. 우리도 이런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를 배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