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즈부가 지난 3월 4일(토) 부터 3월 5일(주일)까지 1박 2일동안 조호바루에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배움을 넘어 만남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첫째날은 '하나님을 만남'에 초점을 두고, 둘째날은 '공동체를 만남'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7시 30분에 교회에 모여 8시 넘어서 출발했는데, 12시가 넘어서 조호바루에 도착했습니다. 150명 정도가 국경을 넘는다는 것이 마치 출애굽을 경험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무사히 수련회 장소에 잘 도착했고, 도착 즉시 맛있는 점심 식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식사는 과연 역대급(?)이었습니다. 매번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곧 바로 강당에 모여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하고 이어서 바로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총 8가지의 믿음의 여정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 "든든한 친구" "맞춰라 의심" "거짓과의 싸움" "죄의 징검다리" "끝가지 인내해" "좁은 길 많은 물" "죄의 꼬리" "구원의 기쁨" 이렇게 다양하고 코스를 돌면서 즐거운 게임도 하고 게임에 담긴 메시지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저녁 식사 후 조별로 8가지 죄와 관련 된 주제로 조별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들은 매 주일 마다 2편씩 틴즈부 예배시간에 함께 볼 예정입니다.
이어서 진행된 대망의 찬양집회 시간! 모든 학생들은 함께 뛰며 노래하며 찬양했습니다.
'죄의 사슬을 끊으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말씀을 붙들고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결단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집회가 마쳤지만, 12시 넘어서 먹는 간식은 너무 맛있죠~
각 방별로 밤 늦게까지 수다도 떨고 게임도 하면서 늦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날 아침 7시에 모든 아이들이 전원 기상하고 강당에 잘 모였습니다. 그리고 각 조별로 롤링페이퍼로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간단한 단체 체조 시간을 가지고 꿀맛 같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모여서 주일 예배를 드렸는데, 이시간에는 특별히 모든 학년들을 돌아가면서 축복하는 시간을 가져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예배 후에 이어진 장기자랑을 통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어 전체 수련회 시상을 하고, 곧 바로 점심 식사후 모든 짐을 정리하고 다시 싱가폴로 돌아왔습니다.
조호바루로 넘어갈 때는 너무 오래 걸렸지만, 돌아올 때는 금방 도착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한명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수련회를 다녀 올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날씨와 환경 모든 것 세세하게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