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은 OT후 모이는 목요 제자반의 첫 모임이었습니다.
‘나의 신앙고백과 간증’ 이라는 큰 제목으로 만난 첫 모임에서 오늘날 교회가 차가워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서로 신앙고백을 나누는 교제가 사라지고 있어서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간증을 하고 있는가?’ 만약 못하고 있다면, 왜 못하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증에 꼭 들어가야 하는 세가지 내용 혹은 네가지 내용
-예수님을 믿기 전의 자기 형편
-예수님을 믿게 된 과정
-예수님을 믿은 다음에 일어난 변화
-나만의 신앙고백
를 배우고 적용해서 간증문을 적어보면서 간증은 매번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나의 신앙이 자라고 변화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의 내 모습도 이전에 내가 바라보는 모습과 지금의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고 예수님을 믿은 다음에 일어난 변화 또한 제 신앙의 성숙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간증에 대해 제가 너무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 않았나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 꼭 특별한 체험이 없어도 매일 하나님과 나누는 관계의 고백이 나의 간증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가정교회에서 나누는 QT sharing이나 교제 가운데 나누는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생각들을 고백하는 것,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간증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만의 신앙고백 적어보기’가 이번주 생활 과제 중 하나인데, 한 주간 지금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깊게 고민해 보는 은혜의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정리도 완벽하신 자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