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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병원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하고 과로를 피하고 특히 음식을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의사의 경고가 있었던 그날 이후로 음식에 대한 내 선택 기준과 태도가 바뀌었다. 이전까지 내가 음식을 선택하는 기준은 ‘맛있는가? 맛없는가?’였다. 나는 나이를 많이 먹도록 어린아이처럼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단 것을 무척 좋아했다.

신앙이 자란다는 것은 바로 선택의 기준이 바뀌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이야기에 농담이지만 “차라리 담배를 피워야 하나?” 할 정도였다. 옆에서 어린아이가 먹고 있는 과자만 봐도 침이 넘어가고 뺏어 먹고 싶은 충동이 올라왔다.

그런데 권위 있는 의사의 경고 한 마디에 음식을 찾는 내 기준이 ‘이 음식이 맛있는가? 맛없는가?’에서 ‘이 음식이 내 몸에 유익한가? 해로운가?’로 바뀌었다.

특히 의사가 튀긴 음식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기에 이제는 튀긴 음식만 봐도 먹기가 싫어지고 얼굴이 돌아간다. 왜 그런가? 그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대개 무언가를 선택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는가, 얼마나 쾌락적인가?’ 하는 기준으로 선택한다.‘내 영혼에 얼마나 유익한가, 해로운가?’에 대한 기준은 별로 염두에 두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의 무지함이다.

신앙이 자란다는 것은 바로 선택의 기준이 바뀌는 것이다. 예전에는 영혼이 망가지든 말든 그저 내게 즐거운 것, 기쁜 것, 쾌락을 주는 것을 선택했다면, 이제 신앙이 자라가면서 그 기준이 내 영혼에 유익한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으로 선택 기준이 바뀌는 것이다.

나는 비록 어린아이 같은 식탐을 가지고 있어서 맛있는 것, 단 것을 원할지라도 영혼에 대해서만큼은 아무리 남들 모두 추구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혹은 사람들이 아무리 큰 박수를 보내는 일이라 해도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일인가? 정말 내 영혼에 유익한 일인가?’를 기준으로 선택하려고 애를 쓴다.

또 늘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그것이 바로 신앙이기 때문이다.

삶으로 증명하라,  이찬수  (규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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