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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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14:14

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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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김영기 집사를 작년에 이어 다시금 똑같은 선교지에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아내로써 나름 기대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당사자인 김집사는 내가 또 같은 곳에 왜 가나 하고 떠나는 그순간까지도 의문을 가졌기 때문에 그럼에도 가는 그 발걸음에 하나님이 큰 은혜를 부어주실거라는 확신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시간은 지나 어제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피곤할텐데도 아침이 밝자 마자 아침 식탁에서 첫날부터 돌아오는 날까지의 일들을 자세히 듣고 앞으로의 비젼도 들었습니다
김집사는 처음 간 사람들은 뜨겁게 반응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자신은 두번째라 그런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전 김집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비젼을 바라보며 너무나 감동이 되고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속에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하시고자 원하시는 것을 바라보고 꿈꿀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벅찬 감동임을 깨달았습니다
정작 그것을 보고 온 남편은 무덤덤이 얘기를 하지만(속마음은 분명 뜨거울 거라 믿습니다)듣는 저의 마음은 너무도 감동이 되고 미래를 꿈꾸다 보니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 왔고 이미 이루셨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필요한 곳에 하나님의 일꾼들을 다 심어 놓으셨다는 믿음도 생겼습니다
뜨겁게 달아오르는 이마음 가운데 또다른 차분한 마음의 평강이 있는 것은 이 역사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우리 가운데 역사하셔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보여 주실 거라는 믿음 때문인 것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선교에 대해서 너무 형식적이고 피상적으로 기도했던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구체적으로 열정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쩜 제가 직접 선교지에 갔다 온 것도 아닌데
이런 마음을 부어주시는지
하나님의 은혜는 참 넓고 깊습니다
하나님 이번 선교를 통하여 열방이 주께로 돌아오는 환상을
보게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을 대신하여 다녀오신 선교팀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한 영향력을 주위 분들에게 끼치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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