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기를 아주 가끔 쓴다.
내 일기장을 누가 본다면 내가 어떤 사람임을 알것이다.
형편없는 필체로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놨기때문이다.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너 그럴수 있느냐? 나.. 억울하고 속상하고.. 또 그 **를 확~ 뒷통수를 갈겨주고 싶다. 또는 하나님한테 그 **.. 손좀 봐주라면서.. 그리고 눈물로 얼룩진 부분..
뭐.. 주로 이런 내용들이다.
제일 많이 적힌 대상이 음.... 아무래도 남편이다.
그리고 가끔 자식들..
그리곤... 다른 사람들이겠지.
사람이 살아가는데 피할 수 없는 것이 갈등이다.
이 갈등을 잘 해결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왜냐면 사람은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나와 깊은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친밀감의 정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남편과도 심심찮게 갈등을 겪지만, 점점 더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행복하다.
앞글에서 구집사님이 분노에 대한 글을 올리셔서.. 나도 덧글을 올리려다 여기다 올린다. 너무 길어질까봐.
실은 지금도 손이 약간 떨리고 가슴은 좀 벌렁거린다. 눈가는 살짝 젖어있고.. 왜냐면.. 화가 났거든..
우린 어릴때부터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누르는 것을 배웠다. 울지도 못하게 "뚝뚝-" 하면 펑펑 우는 것도 그쳐야 했고 가슴속에 무언가 더 엉켜가기만했다.
심리학에서 거의 모든 문제는 눌러둔 감정이 문제가 된다. 그래서 그것이 방어기제로 나타나는데.. 여러가지로, 투사로, 부인, 부정, 주지화, 합리화, .... 또 사람과의 관계에서 전이가 나타나다. 그래서 대부분의 갈등이 야기되고 풀기도 어려워진다.
기도할때 나보고 왜그렇게 우냐고 또 왜그렇게 크게 우냐고 사람들이 묻기도 한다.
왜냐면 내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을 하나님께 표현하기 때문이다.
내가 알기로 하나님은 내가 울면서.. 나를 안아달라고 할때 "뚝 그쳐-"라고 하지 않으시거든. 그리고.. 내가 다 울때까지.. 들어주시고... 나를 위해주는 분이시거든.. "니가.. 이랬으니까.. 그렇게 되지."라고도 하지 않으시니까......
하나님은 좋은 아버지시다.
그분은 나를 아시고..
그분은 나를 누구보다도 사랑하시고..
그분은 나에게 기대를 갖고 계시거든.
그분은 내가 기댈 나의 영원한 남편이기도 하고.
그분은 나를 언제까지나 품어주시는 분이거든.
그냥.. 지금도.. 화가 나 있고.. 여전히 벌렁거리지만,
주님..
주님..
전..
주님이 제일 좋아요..
그러니까.. 눈물이 날수밖에 없다.
화난 마음과 좋은 마음이 만나려면 눈물로 된 다리를 건너야 하나봐..............
내 일기장을 누가 본다면 내가 어떤 사람임을 알것이다.
형편없는 필체로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놨기때문이다.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너 그럴수 있느냐? 나.. 억울하고 속상하고.. 또 그 **를 확~ 뒷통수를 갈겨주고 싶다. 또는 하나님한테 그 **.. 손좀 봐주라면서.. 그리고 눈물로 얼룩진 부분..
뭐.. 주로 이런 내용들이다.
제일 많이 적힌 대상이 음.... 아무래도 남편이다.
그리고 가끔 자식들..
그리곤... 다른 사람들이겠지.
사람이 살아가는데 피할 수 없는 것이 갈등이다.
이 갈등을 잘 해결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왜냐면 사람은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나와 깊은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친밀감의 정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남편과도 심심찮게 갈등을 겪지만, 점점 더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행복하다.
앞글에서 구집사님이 분노에 대한 글을 올리셔서.. 나도 덧글을 올리려다 여기다 올린다. 너무 길어질까봐.
실은 지금도 손이 약간 떨리고 가슴은 좀 벌렁거린다. 눈가는 살짝 젖어있고.. 왜냐면.. 화가 났거든..
우린 어릴때부터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누르는 것을 배웠다. 울지도 못하게 "뚝뚝-" 하면 펑펑 우는 것도 그쳐야 했고 가슴속에 무언가 더 엉켜가기만했다.
심리학에서 거의 모든 문제는 눌러둔 감정이 문제가 된다. 그래서 그것이 방어기제로 나타나는데.. 여러가지로, 투사로, 부인, 부정, 주지화, 합리화, .... 또 사람과의 관계에서 전이가 나타나다. 그래서 대부분의 갈등이 야기되고 풀기도 어려워진다.
기도할때 나보고 왜그렇게 우냐고 또 왜그렇게 크게 우냐고 사람들이 묻기도 한다.
왜냐면 내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을 하나님께 표현하기 때문이다.
내가 알기로 하나님은 내가 울면서.. 나를 안아달라고 할때 "뚝 그쳐-"라고 하지 않으시거든. 그리고.. 내가 다 울때까지.. 들어주시고... 나를 위해주는 분이시거든.. "니가.. 이랬으니까.. 그렇게 되지."라고도 하지 않으시니까......
하나님은 좋은 아버지시다.
그분은 나를 아시고..
그분은 나를 누구보다도 사랑하시고..
그분은 나에게 기대를 갖고 계시거든.
그분은 내가 기댈 나의 영원한 남편이기도 하고.
그분은 나를 언제까지나 품어주시는 분이거든.
그냥.. 지금도.. 화가 나 있고.. 여전히 벌렁거리지만,
주님..
주님..
전..
주님이 제일 좋아요..
그러니까.. 눈물이 날수밖에 없다.
화난 마음과 좋은 마음이 만나려면 눈물로 된 다리를 건너야 하나봐..............
"...해가 지기전에..."
난 집사님이 감정에 솔직하고 충실한게 보기좋았어요, 기억나죠?
우리 제자반 할때, 크리넥스 휴지 무쟈게 많이 썼던거...^^
목회자가정에서 자라서 인지 난 어릴때부터 누가 시켜서그런건 아닌데 감정을 별로 드러내지 않고 살았던거 같아요.
물론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많이 달라지고 있지만...싱가폴에 와서 많이 회복된 부분이죠.
어제,오늘 하나님께 하고픈 말이 참 많았는데... 이젠 좀 정리가 되네요.
하나님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집사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