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의 2009년 결산은 하나님께 통과 받을 만 한가...?
나의 2010년 예산은...?
자세히 정리한 2009년 결산도 없고, 기도로 준비한 2010년 예산도 없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귀한 물질, 시간, 재능, 가족, 생각, 일...
받은 건 무지 많건만...
주님께 결산&예산을 보고하게 된다면…하고 생각해 보니 갑자기 멍해지네요.
물질에서만 봐도..
가정의 재정보고만 하게 되어도, 교회 재정보고서 리스트의 목록처럼, 교육에 몇%, 선교에 몇%, 구제에 몇 %, 관리에 몇%, 교우관리&행사에 몇%... (그냥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시간도...
관리, 교육, 선교, 구제, 교우관리, 행사, 예배, 찬양, 멀티미디어... 몇 %씩이나 될까?
그냥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우리모두 2009년 결산도 잘 하고, 2010년 예산도 주님이 기뻐하시게, 지혜롭고 은혜롭게 잘 하시길 바라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지난 주일 고픈 배를 꾸~욱 참으면서 제직회에 참가해 맡은 직분에 최선을 다하신 분들을 비롯해서, 나눔과 섬김의 교회 성도 모두 2010년 감사와 은혜와 평안이 가득 차고 넘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집으로 오는길. 뱃가죽이 등에 올라붙는 줄 알았습니다. (그럴리는 절대 없지만)
회의라는게 말이 많아지면 길어져서 문제지만,
또 어떻게 물을건 묻고 따질건 따져야하잖아요?
한참 있다보니 안성배집사님께 좀 죄송. 왜냐구요?
모든 걸 그분께 묻고 건의한거 같아서.. 하지만, 알아서 들으시리라.
재정부집사님들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