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의료선교팀의 둘째날 소식입니다. 11월 24일(금)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아침 식사후 팀별로 큐티를 하고 숙소에서 40분거리에 있는 형제촌 마을로 향하였습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아기 엄마가 된 분들도 많고 100세의 연세에도 정정하신 노인분도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 형제촌에는 기독교인들이 약 70%정도 였고, 30% 정도는 불교인들이었습니다. 안과팀, 검진팀, 진료팀, 카이로프락틱의료팀, 기도팀, 의약팀 그리고 봉고팀은 형체촌에 있는 형제촌 침례교회에서 9시 경부터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약 160여명이 방문하여 의료혜택을 받았습니다. 지난 의료선교와 다르게 이번 태국 의료선교팀에서는 안과팀이 생겨서 노안이 오신 분들이 시력을 정밀 검진하고 돋보기 안경도 나눠드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노인분들은 책을 읽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젊은 친구들도 글을 잘 읽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나눠주었던 전도지를 읽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인간적인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믿고 기도하였고, 진료와 검진 의약품 전달에 힘을 썼습니다. 모든 의료선교팀원 들은 피곤한 가운데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오후 6시까지 기쁨으로 선교에 임하였습니다. 형제촌 교회에서의 의료사역을 마친 후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이 담긴 후원금을 형제촌 교회와 시나이 전도사님과 스텝분들께 전달하였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기도로 둘째날 사역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둘째날 기도제목입니다.
1. 형제촌 교회 사역을 통해 만난 주민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천국의 소망을 두고 살아갈 수 있도록
2. 20명의 의료선교팀원들 모두가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고 성령충만함으로 셋째날 사역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도록
3. 새롭게 만날 영혼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의료선교사역을 통해 잘 전달되어질 수 있도록
성도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