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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1.jpg


하나님은 사막 한가운데에도 계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경말씀 시 139: 8.9말씀은 항상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특히 여행할때면 가슴 절절히 느낌니다. 비행기가 구름 위로 올라갔을 때 밑에 펼쳐지는 구름 바다를 보며 오묘하신 하나님을,  철썩이는 검푸른 바다에서 그분의 깊고 넓으심을, 광활한 푸른하늘과 밤하늘을 보며 그분의 위대하심과 신비를  찬양합니다.  이 작은 나를 구원하시고 돌보시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 찬송이 절로 나오고 감동의 눈물이 흐릅니다.


  제  딸이 두바이에서 일을 하기에 방문겸 여행을 했습니다. 일년중 가장 시원할때라 그런지 우리나라 초가을 정도고 습도는 거의 없어 다닐만 합니다. 그곳의 사막을 잠시 들렀는데 모래산을 차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롤러코스트처럼 이리저리 굴러갑니다. 재밌기도 하고  버려진 사막이 관광객을 불러와서 돈을 벌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금방 어두워진 사막에 적막이 깃들고 아랍 민속음악이 꽤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모래 위에 펼쳐진 낡은 카펫위에 자리 잡습니다. 비스듬히 누워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별을 찾아봅니다. 구름한점 없는 밤하늘이 참으로 맑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을 불러보며  그 분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사막가운데에, 그곳의 밤하늘에 임재하고 계셨습니다.

  아랍 저녁 부폐음식을 한 접시 담아오니 양과 종류가 많아 이내 모래산처럼 수북해져서 오늘도 무식한 짓 했구나 이내 후회를 하며 이것 저것 맛을 봅니다.  일찍 자는 내게 시차차이로 잘 시간이어서 그런지 음식맛을 잘 못느낍니다. 

  잠시후 우리를 즐겁게 하려고 무용수들이 연이어 등장했는데 하나는 마술에 가까운 어지럼뱅뱅 춤이고 다른 하나는 사정없이 흔들어대는 배꼽춤입니다. 너무도 열심히 추니 얼마나 힘들까 이내 안쓰러운 생각이 듭니다.  처음것은 신기한데 두번째는 너무 가까이서  흔들어대기에 민망하고 이내 싫증이 납니다.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사막의 고요함을 감상하고 싶은데 내 마음 같지 않나봅니다. 그것도 그들의 사는 방법이고 관광객을 즐겁게 해주려는 애씀이겠지 하며 이해를 합니다.

  내 마음 한 곳에서 갈등이 자리잡습니다.내가 이곳에서 믿음의 자녀로 할수 있는게 무얼까 . 이내 복음의 빚진 마음이 밀려옵니다. 주님을 모르며 사는 사람들 어떻게 해야하나.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전해볼까.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시작하지 분위기 깨는거 아닌가.  기회를 엿보다가 이내, 주님 전 마음만 있지 실제로 아무것도 할수 없네요 그냥 이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해주는것 이상 할수 없다고  마음을 정한다 그리고 예수님께 죄송하다고 고백하고 주님 오시기 전에 이곳의 택한 백성들이 돌아올거라고 믿음의 기도를 드린다.

  돌아오는 발걸음은 즐겁지만 않았지만 여전히 그곳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면서 캄캄한 사막을 지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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