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오늘은 므앙콩학교로 이틀째 연속으로 영어캠프 사역을 들어갔습니다. 같은학교에 이틀연속 캠프진행에 대한 첫 시도인 만큼 갖는 기대와 함께 보여질 반응들을 살피며 므앙콩학교 아이들과 학교 선생님들과의 돈독한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지난해 저희유스선교팀에 우호적이셨던 므앙콩 학교의 학생주임선생님이 올해는 교감선생님이 되어 계셔서 너무나 반가웠고 저희를 기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기가 빨리 찾아온 태국의 날씨는 저희팀이 오기전 주까지도 폭염과 폭풍우로 쓰러진 나무로 잘려져나간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오늘까지도 여전히 좋은 날씨를 허락해주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큽니다.
오늘은 복음팔찌와 무언극을 통해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고 회복되기를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태국현지인이시며 태국나섬선교센터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교영간사님과 코코간사님이 태국어로 복음팔찌를 사용하여 복음영접을 하실때 어린아이들은 천국소망을 손을 들며 고백하였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준비한 무언극 또한 태국어로 통역된 음악으로 준비하여 우리에게 하나뿐인 독생자 예수를 보내신 왕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4곡의 바이올린 연주를 과연 좋아할까하며 고심하여 선정한 곡들을 선생님들과 어린 초등학교아이들은 숨을 죽이며 함께 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기위해 준비한 오후프로그램을 마치고 마음졸이고 있을때 교감선생님은 우리에게 불교뿐만 아니라 무속신앙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오늘의 시간이 또다른 경험이 될것이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꼭 방문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내년에는 주말(,토,일) 에도 방문해서 프로그램을 부탁한다는 초대에 우리 유스선교팀은 가슴벅차 하였습니다.
미얀마에서 국경을 넘어 서류미비자 난민신분으로 언제 만날지 모르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이기에 영어캠프 종일 한번이라도 더 안기고 싶어서 매달리는 아이들, you are a 5stars teacher! 라는 감동의 쪽지로 마음을 전하는 아이들, 수줍게 다가와서 스티커를 부쳐주며 자신들의 마음을 전하는 아이들, 그리고 떠나는 유스선교팀이 못내 아쉬워 마지못해 울어버리는 아이들을 떠나면서 ‘정말 여기에 이아이들과 남고 싶어요’ 라는 큰고백을 주님에게 올려드리며 저희는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 사역이 될 산먼학교의 일정을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