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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선교지에서 듣는 말들과 내가 받는 느낌들 모두를 나의 의지로 내가 듣고 내가 느끼는것이 아닌 모든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메시지임을 내가 믿고 순종하며 나를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게 해주세요.  

 

그리고 선교를 위해 세개의 원주민 마을들을 돌아다니면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선교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심어주었습니다. 

 

"싱가폴은 다양한 종교와 인종들이 공존합니다. 멀리가서 내가 선교 하는 것도 좋지만 이 다양한 인종들이 사는 나라에서 내가 먼저  주변에 우상을 믿거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직장동료들을 놓고 기도하고 전도 하게 해주세요."

 

사실 그동안 이 같은 말은 "선교" 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부터 제가 아무 죄책감 없이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핑계에 불과했습니다. 이 말이 틀리다는 말은 물론 아니지만 저는 그저 이 말을 제스스로 선교에 대한 부담을 피하기 위한 탈출구로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전도의 노력도 없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교지 내내 바로 이런 저의 모습을 제 스스로가 깨길 원했습니다. 선교 내내 하나님께서는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과 환경 그들의 신앙에 초점을 맞추게 하는 것이 아닌 그들이 얼마나 선교사를 필요로 하는지에 초점을 마추게 하였습니다. 선교사의 사정에 의해서 7년동안 그들에 의해 버려진 마을이 있었습니다.7년이라는 세월동안 그들은 선교사 없이 그들은 덩그라니 교회를  방치해둔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끼리 모여 기도하며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선교사가 그곳에 끝까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배적으로 함께 들었던 생각은 어떻게 선교사로서 그렇게 할수 있지?라는 것이었지만 이내 바로 들었던 생각은 그렇게 하기 까지 그들 선교사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어쩌면  이 큰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 그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기도 중 하나님께서는 명령 하셨습니다.


" 너의 때에 너도 선교사가 되어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지금 당장 나의 모든 일을 포기하고 세상속에서 뛰어 들어 전도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명령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크리스찬이라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우리를 위함이 아닌 남을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강력히 요구 하시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구원받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다 이웃을 구원 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가 크리스찬이라면 선교의 테두리 안에서 모두가 선교사로서 이땅에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확대하여 우리 모두의 비전은 선교사라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최종적으로 세워져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너는 선교사가 되어라가 아닌 너도 선교사가 되어라라는 명령을 했던 것 같습니다.우리 모두는 선교사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저를 위한 비전만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확실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선교사로 세워지는 모습입니다. 선교사가 되기 위하여 저는 지금의 모든것을 단련시키고 발전시키길 원합니다. 무엇보다 선교사로 바로 세워질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길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나섬 청년부 100%가 선교사로 세워져서 지금의 기도의 동역자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선교의 동역자로 부르길 원합니다.다시 한번 나섬청년부에게 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선교사 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선교사라는 비전을 내 가슴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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