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조회 수 12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여선교회 강의, “마더, 그래티튜드" 온라인조에 참여하신 자매님의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 학기 강의를 듣는 동안 하나님과의 건강한 관계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기초가 됨을 배웠습니다.
엄마, 아내, 그리고 세상에 보내져 누군가의 친구와 이웃으로 살아내는 자리에서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며, 그 은혜를 나누고 전하며 살아갈 모든 자매님들을 응원합니다.

ps. 선교사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해 김희선 선교사님께서 운영하시는
'엘림상담센터' QR코드를 게시판 하단에 올렸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
[ Mother, Gratitude 를 마치며.. ] 

저는 싱가포르에서, 아홉 살의 터울로 두 딸아이를,  20년째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곳, 싱가포르에서 큰아이를 키울 때와 십년이 지나 둘째 아이를 키울 때랑 사회적 분위기와
엄마인 우리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종종 해 보았습니다. 
마치 여선 교회 첫 강의 때, 목사님이 말씀처럼 똑같은 제품의 광고인데 
월의 흐름으로 사회적인 요구가 바뀌면서 다른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첫 아이를 키울 때 만났던 엄마들은 처음 엄마가 되어서 그런지, 뭔지도 모르고 
아이와 좌충우돌하면서 엄마가 뭔지도 아는 것이 없는 우리는, 
모르는 서로에게 영향 받으며 아이를 키웠습니다.
그 중엔 감정적 코칭도 하며 잘 참고, 아이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그 요구해 응해 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돌이켜 보면 저는 제 부모님과 회피형 애착 관계 형성으로,
정말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 해 주고 싶은데, 딸과 잘 그 합의점이 잘 안 맞아서 티격태격 참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약 9년 터울의 둘째 아이는 잘 키워 볼거라 다짐하며…
큰아이는 헬퍼 언니한테 자주 맡기고 나간 터라, 항상 그것이 마음에 걸려
둘째 아이 키울 때는 꼭 옆에 붙어서 어디 가나 같이 가고 모든 것을 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좋은 육아 방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얼마전에 들었습니다.
이제 사춘기가 시작되는 딸은 정신적 독립을 원하고, 
엄마인 저는 그 아이의 옷자락을 붙잡고 놓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잣말로,  “나는 왜 큰아이는 세 살 때부터 다큰 애 취급하고, 
왜 나는 둘째 아이는 열살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어린 아이로 대할까?” 말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젊은 엄마들은 또 큰아이 키울 때랑 다르게 똑똑하고 육아상식도 많고, 
아이와 감정 거리도 잘 지키고, 무엇보다 아이를 필요에 잘 맞춰 잘 이끌어 가고
또 문제가 생기면 혼자 끙끙거리고 힘들어 하기 보다 전문가의 도움도 쉽게 빌리고 
큰애 키울 때의 엄마들과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한 사람의 살아 온 인생을 몇 번의 강의로 다 헤아리고 해결 받을 수는 없지만, 
김희선 선교사님의 강의를 통해..
내 마음 깊숙이 있는 내 내면의 아이와 악수도 해 보고….. 
내가 부모로 받고 싶었던 사랑을 내 아이를 통해 내 내면의 아이에게 주려고 했구나!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삶의 살기 위해 세상을 향해 날개 짓을 하고 있는 큰 아이에게도
“그것 봐라~ 엄마 떠나면 고생이다”라는 괘씸한 마음보다 더 많이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고 사랑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불쑥 올라 오는 내 본심보다 딸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기도해 봅니다.
엄마로 부터 독립을 쟁취하려고 한 발자국씩 떨어지는 연습을 하는 
나의 둘째 에게도 “괜찮아~ 세상은 안전해” 라고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교사님이 책자에 적어 두신 골로새서 3장 12절-17절 말씀이 저 역시 참 좋습니다.
“나와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이 거룩하고 사랑받는 사랑하는 자녀로 여겨주신 것 처럼 
세상을 향해 용납하고 용서하고 사랑을 더 할 수 있기를
그리스도의 평강이 나의 마음을 주장해 주시기를, 
그리스도의 말씀이 나를 충만함으로 채워지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세상을 향해 열린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여선 교회 강의를 들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현장에서 들었더라면 더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선교회 회장님은 짧게 한두줄 감사의 소감을 써달라 하셨는데…
너무 감사해서 “주저리~ 주저리" 길어 졌습니다. 
이번의 강의가 저의 지적인 충족으로 그치지 않고 좀 더 더 나은 나를 향한 결단이 되기
그리고 그리스도의 온전하고 장성한 분량의 이르는 삶의 변화가 이루어 지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요모임 후기 게시판.jpeg엘림센터 큐알.png

  1. 2023년 목요 제자반 마지막 주차 후기 (10월 26일)

    Date2023.10.26 By김윤정 Views1414
    Read More
  2. 싱가포르 5기 부부학교 안내

    Date2023.10.15 Bynasum Views1375
    Read More
  3. Korean Art Startups' exhibition

    Date2023.09.28 Bynasum Views1271
    Read More
  4. [유년부] 하반기 성경 캠프 "여호와 샬롬"

    Date2023.09.18 Bynasum Views1352
    Read More
  5. [유치부] 하반기 성경 캠프 "여호와 샬롬:기드온...

    Date2023.09.16 Bynasum Views1219
    Read More
  6. [중보기도팀] 예배를 위한 기도회

    Date2023.09.05 Bynasum Views1505
    Read More
  7. 2023년 2기 새가족 교육 수료식 및 환영회

    Date2023.08.25 Bynasum Views1464
    Read More
  8. 2023년 하반기 교육훈련 개강

    Date2023.08.23 Bynasum Views1348
    Read More
  9. [psp] 2023 하반기 미션퍼스펙티브스

    Date2023.08.22 Bynasum Views1256
    Read More
  10. [모집] 제2기 시그니피컨트 우먼

    Date2023.08.17 Bynasum Views1316
    Read More
  11. [여선교회] 하반기 화요모임 개강 예배

    Date2023.08.16 By여선교회2023 Views1330
    Read More
  12. [개업 감사예배] 조이앤런 영어학원

    Date2023.08.02 Bynasum Views1343
    Read More
  13. 2023년 목요 제자반 18주차 후기 (6월 1일)

    Date2023.08.01 By박인혜 Views1278
    Read More
  14. [여선교회] 2023년 하반기 동호회 신청 접수 (마감 :8/6)

    Date2023.07.26 By여선교회2023 Views1276
    Read More
  15. [여선교회] 2023 년 하반기 화요모임 개강 안내 : ‘마...

    Date2023.07.18 By여선교회2023 Views1400
    Read More
  16. [유스부] 단기선교 day4

    Date2023.06.08 Bynasum Views1200
    Read More
  17. [유스부] 단기선교 day3

    Date2023.06.07 Bynasum Views1218
    Read More
  18. [유스부] 단기선교 day2

    Date2023.06.06 Bynasum Views1255
    Read More
  19. [유스부] 단기선교 day1

    Date2023.06.06 Bynasum Views1259
    Read More
  20. [초등부] 2023 초등부 성경캠프

    Date2023.05.30 Bynasum Views12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8 Next
/ 118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