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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교회 강의, “마더, 그래티튜드" 온라인조에 참여하신 자매님의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 학기 강의를 듣는 동안 하나님과의 건강한 관계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기초가 됨을 배웠습니다.
엄마, 아내, 그리고 세상에 보내져 누군가의 친구와 이웃으로 살아내는 자리에서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며, 그 은혜를 나누고 전하며 살아갈 모든 자매님들을 응원합니다.

ps. 선교사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해 김희선 선교사님께서 운영하시는
'엘림상담센터' QR코드를 게시판 하단에 올렸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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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ther, Gratitude 를 마치며.. ] 

저는 싱가포르에서, 아홉 살의 터울로 두 딸아이를,  20년째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곳, 싱가포르에서 큰아이를 키울 때와 십년이 지나 둘째 아이를 키울 때랑 사회적 분위기와
엄마인 우리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종종 해 보았습니다. 
마치 여선 교회 첫 강의 때, 목사님이 말씀처럼 똑같은 제품의 광고인데 
월의 흐름으로 사회적인 요구가 바뀌면서 다른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첫 아이를 키울 때 만났던 엄마들은 처음 엄마가 되어서 그런지, 뭔지도 모르고 
아이와 좌충우돌하면서 엄마가 뭔지도 아는 것이 없는 우리는, 
모르는 서로에게 영향 받으며 아이를 키웠습니다.
그 중엔 감정적 코칭도 하며 잘 참고, 아이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그 요구해 응해 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돌이켜 보면 저는 제 부모님과 회피형 애착 관계 형성으로,
정말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 해 주고 싶은데, 딸과 잘 그 합의점이 잘 안 맞아서 티격태격 참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약 9년 터울의 둘째 아이는 잘 키워 볼거라 다짐하며…
큰아이는 헬퍼 언니한테 자주 맡기고 나간 터라, 항상 그것이 마음에 걸려
둘째 아이 키울 때는 꼭 옆에 붙어서 어디 가나 같이 가고 모든 것을 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좋은 육아 방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얼마전에 들었습니다.
이제 사춘기가 시작되는 딸은 정신적 독립을 원하고, 
엄마인 저는 그 아이의 옷자락을 붙잡고 놓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잣말로,  “나는 왜 큰아이는 세 살 때부터 다큰 애 취급하고, 
왜 나는 둘째 아이는 열살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어린 아이로 대할까?” 말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젊은 엄마들은 또 큰아이 키울 때랑 다르게 똑똑하고 육아상식도 많고, 
아이와 감정 거리도 잘 지키고, 무엇보다 아이를 필요에 잘 맞춰 잘 이끌어 가고
또 문제가 생기면 혼자 끙끙거리고 힘들어 하기 보다 전문가의 도움도 쉽게 빌리고 
큰애 키울 때의 엄마들과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한 사람의 살아 온 인생을 몇 번의 강의로 다 헤아리고 해결 받을 수는 없지만, 
김희선 선교사님의 강의를 통해..
내 마음 깊숙이 있는 내 내면의 아이와 악수도 해 보고….. 
내가 부모로 받고 싶었던 사랑을 내 아이를 통해 내 내면의 아이에게 주려고 했구나!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삶의 살기 위해 세상을 향해 날개 짓을 하고 있는 큰 아이에게도
“그것 봐라~ 엄마 떠나면 고생이다”라는 괘씸한 마음보다 더 많이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고 사랑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불쑥 올라 오는 내 본심보다 딸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기도해 봅니다.
엄마로 부터 독립을 쟁취하려고 한 발자국씩 떨어지는 연습을 하는 
나의 둘째 에게도 “괜찮아~ 세상은 안전해” 라고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교사님이 책자에 적어 두신 골로새서 3장 12절-17절 말씀이 저 역시 참 좋습니다.
“나와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이 거룩하고 사랑받는 사랑하는 자녀로 여겨주신 것 처럼 
세상을 향해 용납하고 용서하고 사랑을 더 할 수 있기를
그리스도의 평강이 나의 마음을 주장해 주시기를, 
그리스도의 말씀이 나를 충만함으로 채워지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세상을 향해 열린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여선 교회 강의를 들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현장에서 들었더라면 더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선교회 회장님은 짧게 한두줄 감사의 소감을 써달라 하셨는데…
너무 감사해서 “주저리~ 주저리" 길어 졌습니다. 
이번의 강의가 저의 지적인 충족으로 그치지 않고 좀 더 더 나은 나를 향한 결단이 되기
그리고 그리스도의 온전하고 장성한 분량의 이르는 삶의 변화가 이루어 지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요모임 후기 게시판.jpeg엘림센터 큐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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