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조회 수 5418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08년 12월 1일(디모데전서 3:1~3:16)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들과 자기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디모데전서 3;12_쉬운성경 )

저는 막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저희 가족들은 저보고 “어린 나이에 외국 나가서 고생한다” 고 합니다. 제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인데 말입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 아버님은 지금의 제 나이일 때 막내인 저를 얻었습니다. 홀로 되신 어머님과 전쟁 중에 북으로 가신 형님 그래서 홀로 남으신 형수 와 두 딸, 공부 중인 동생, 그리고 저를 포함한 5명의 자녀…아버님이 바로 지금의 내 나이일 때의 상황입니다. 한 아내의 남편이고 5명의 아버지이자 홀로되신 어머니의 아들이고 큰 아빠이고 형이었고 12명의 가장 이었습니다.
북으로 가신 당신의 형님 때문에 이런 저런 불편이 많았던 시대 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서도 안되고 마음이 약해져서도 안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항상 강한 척 하시고 엄격하시고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잔소리도 많으시고 말입니다. 얼마전 싱가폴에 오셨는데 이곳 저곳 여행을 하다 보니 이제는 제가 아버님께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빨리 오시라고 다음 공연 보아야 한다고 시간이 되어 다음 장소로 이동하자고...제가 여행을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40여 년 전 아버님이 12명의 생계를 책임 지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제 저는 겨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싱가폴에 나와 있는 덕에 자식 노릇도 형제 노릇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한 아내의 남편으로 두 아이의 아빠 노릇만 잘 하면 됩니다. 여기서도 잘 하지 못하면 잘 할 기회가 없습니다. 이곳에서도 말씀 묵상하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고 아이들의 친구가 되지 못하고 아내의 동역자가 되지 못하고 집안을 잘 다스리지 못한다면 아마도 평생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직분을 잘 한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주신다고 합니다.          

직분을 잘 행한 사람은 영광스런 자리를 차지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도 더 확고히 서게 될 것입니다.(디모데전서 3;13_쉬운성경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7 여선교회 트레킹동호회 ( 9월 2일 10시 맥리치저수지) 3 안은희 2009.08.26 6872
2026 2009년 남자제자반 20주차: 2권 14과 예수 그리스도의 ... 5 안성배 2009.08.27 6821
2025 여선교회 '풀륫'동호회입니다 정수연 2009.08.27 4921
2024 화요 여선교회 특강 안내 임영주 2009.08.27 9823
2023 여선교회 에어로빅 동호회에 초대합니다 2 김지원 2009.08.28 5527
2022 [2009년 8월 30일 주일 성가대찬양 "여호와는 나의 목... nasum 2009.08.29 3849
2021 2009년 남자제자반 21주차 3권 제1과 "순종의 생활" 4 장순용 2009.08.31 6147
2020 [펌글] 유대인 아버지 1 nasum 2009.08.31 4258
2019 여자 제자반 3권 1과 <순종> 3 안효정 2009.08.31 4643
2018 설립 19주년 기념 선교 집회 홍보 영상 구정모 2009.09.01 8574
2017 SBC 한국어 신학 강좌 (9월 14일 - 10월 24일, 6주간)-... 1 nasum 2009.09.01 4189
2016 2009년 싱가폴9기 아버지학교 관리팀스텝으로 섬기실 ... nasum 2009.09.01 4874
2015 Best Recall Notice! 4 정성엽 2009.09.02 229987
2014 라파 가정교회 교우 이재택 집사님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 1 장순용 2009.09.03 4702
2013 재외동포 설문조사 nasum 2009.09.05 4564
2012 [2009년 9월6일 주일 성가대 찬양 - "내가 주인 삼은"] nasum 2009.09.05 3995
2011 2009년 남자제자반 22주차 3권 제2과 "봉사의 의무" 4 임형준 2009.09.06 7135
2010 여자제자반 3권 2과 "봉사의 의무" 3 김준미 2009.09.07 7140
2009 사춘기 청소년들과 대화하기가 힘드신가요? 윤 은주 2009.09.08 3687
2008 모퉁이돌) 정대위목사님께서 보낸 편지중에서... 1 윤 은주 2009.09.08 4321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7 Next
/ 117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