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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 한 장로님이 계신다. 그 장로님은 《지선아 사랑해》의 작가 이지선 자매의 어머니이시다. 지선 자매는 음주운전자가 운전하는 차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해 차가 불타면서 그로 인해 전신화상을 입었다.

지선 자매가 병원 중환자실에 있을 때, 하루에 3번, 30분 동안의 면회시간에 어머니가 딸을 만나러 갔다. 딸은 시종일관 엄마의 눈을 본다. 자기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살아날 수 있겠는지, 고침을 받을 수 있는지 엄마의 눈을 보고서 판단하는 것이다.

그 말은 하루 종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딸을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엄마는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밖에서 일어난 일을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딸에게 일어난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태연하게 눈빛 하나 흔들림 없이 딸을 돌보아주고 나와서는 복도에서 주저앉고 만다.

30분 동안 딸이 자신의 눈을 보고 심각한 상태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하루에 세 번, 쇼 아닌 쇼를 한 것이다. 

그런데 지선 자매가 일반병실에 오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하루 종일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말은 하루 종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딸을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님이 고백했다.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그러나 도무지 낙심되고 절망스런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순간이 있었다고 한다. “하나님, 감사한 척할 수 없어요. 진짜 감사한 게 있어야 감사하지, 언제까지 감사한 척할 수는 없잖아요.”

이렇게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 “한 가지만 찾아봐. 감사할 이유를 매일 한 가지만 찾아봐.” ‘그렇구나. 하나만 찾아보자. 뭐가 감사하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게 되면, 
어떤 환란도 문제되지 않는다.

그래서 첫 번째 감사제목을 찾았다. “발은 씻길 수 있잖아.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날은 온종일 딸을 보면서, 감사할 수 있었다.

두 번째 감사한 제목은 “엄지손가락 하나는 남아 있잖아. 하나님 감사합니다”였다. 그다음 날은 “눈은 다치지 않아서 볼 수 있잖아. 하나님 너무 감사해요”라고 했다. 하나님이 계속 감사할 이유를 매일 하나씩 주셔서 그렇게 그 시간을 이겨왔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 살아 계신 주님, 나와 함께하시고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내가 안다는 것은 나의 약함이 더는 문제가 되지 않고, 그렇게 행복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게 되면, 어떤 환란도 문제되지 않는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후 4:7-9

우리가 질그릇 속에 보배를 가졌다는 것이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 내 안에 살아 계신 주님, 그 주님은 우리를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꼬꾸라지지 않고, 싸이지 않고, 망하지 않게 만들어주신다. 그래서 우리 안에 오신 것이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오셔서 살아 계시는 축복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막연하게 믿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교리로만 믿는 것이 아니다. 복음은 예수님 그분 자체이시다. 그분이 지금 내 안에 오셔서, 내 안에 살아 계신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 유기성, 김용의  외 /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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