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조회 수 50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언젠가 친구 캘리가 이런 문구를 보내주었다. 이 문구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원수는 우리가 순종과 영원한 변화를 은혜에서 비롯되는 결과로 받아들이기보다 힘겹게 노력해 우리의 의지를 복종시키길 원한다.” 

이것이 불가능하단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은혜의 저편에서 노력 없이, 오직 성령의 능력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신다고 굳게 믿는다. 

나 역시 ‘노력 없이’란 단어 때문에 걱정했고, 또 많은 사람이 같은 우려를 표하는 걸 들었다. 그래서 내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설명해야 할 것 같다. 그리스도인들이 버둥대고, 버둥대고, 버둥대며 사는 대신 그리스도 안에서 쉼을 얻으며 사는 모습을 정말로 보고 싶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은혜 아래 살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았기 때문에 우리가 늘 버둥대며 사는 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안다. 하나님은 그분의 모든 자녀가 쉼이 있는 삶을 살기 원하신다. 쉼은 우리의 영적인 약속의 땅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사는 것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것은 전혀 다르다. 자기노력이란 무슨 일이든 자신의 힘으로 해내려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으로 더 성숙해지려는 일에도 적용되고, 내가 바로 지금 이 책을 쓰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일에도 적용된다. 이제 내가 하는 말은 두 경우 모두에 딱 들어맞는다. 무엇이든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하면 속으로 불안해하고 좌절하게 하는 힘든 노동처럼 느껴진다. 

남편 스티브는 “좌절 가운데 사는 삶과 은혜 가운데 사는 삶은 정반대다”라고 말했다. 정말 맞는 말이다. 자기노력과 행위는 같은 것이다. 바울이 로마서 11장 6절에서 했던 말을 기억하라. 그는 어떤 것이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된 게 아니고, 행위로 된 것이면 은혜로 된 게 아니라고 했다. 은혜는 사람의 행위가 들어설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우리가 삶의 어느 부분에서든 은혜 아래 들어오면, 즉 항복하고 복종하여 믿음으로 은혜를 받아들이면,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며, 우리에게 무슨 일이 닥치든 그 일을 처리할 길을 보여주신다. 그러면 우리는 성령의 인도에 단순하게 반응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소식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때, 그 은혜는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며, 순종하려는 욕구, 지혜롭게 행하려는 욕구, 성령을 따르려는 욕구를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정말이지 당신은 전혀 다른 존재가 된다. 자신의 노력을 내려놓고 은혜의 길을 가려는 자들은 은혜가 내부에서부터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을 볼 것이다! 

그렇다. 나는 내 삶에서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려고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행할 때 평안을 느낄 수 있으며, 그래서 그 일이 전혀 힘든 노동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아주 훌륭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전 15:10, 새번역) 

따라서 내가 ‘노력 없이’라고 말할 때, 이것은 우리가 일단 은혜 아래 살기로 선택하면(이것은 사실 우리가 순간순간 하는 선택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마음에 일으킨 변화 때문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노력 없이’ 성령의 인도에 반응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예수님에게 복종하기로 선택할 때,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 기꺼이 그분의 삶을 사실 것이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죽기까지 노력했다, 산드라 맥콜롬, 규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7 [펌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 nasum 2012.10.31 2983
1446 [펌글] 몰입의 즐거움 nasum 2010.11.17 3204
1445 [펌글] 멘토링(Mentoring) nasum 2009.10.13 3947
1444 [펌글]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nasum 2012.12.28 2916
1443 [펌글] 돈은 냉정하게 다스려야 한다. nasum 2016.11.14 3837
1442 [펌글] 단순한 삶, 심플한 삶, nasum 2016.12.27 4366
1441 [펌글] 눈물이 사람을 바꾸는 것입니다. 1 nasum 2017.02.01 4577
1440 [펌글]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 nasum 2017.02.27 4046
1439 [펌글] 내 인생엔 절망이란 없다. nasum 2009.11.19 4517
1438 [펌글] 내 영혼의 카이로프락틱 nasum 2009.12.07 4139
1437 [펌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 nasum 2010.01.11 4705
» [펌글]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nasum 2016.02.23 5089
1435 [펌글] 그분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nasum 2016.11.16 3761
1434 [펌글] 교회에 배우러 간다 nasum 2010.04.07 3362
1433 [펌글] 고통은 변장하고 찾아온 축복이다. nasum 2016.12.13 3691
1432 [펌글] 고난주간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 1 nasum 2011.04.14 3442
1431 [펌글] 거친 파도는 사공을 유능하게 만듭니다. nasum 2011.03.25 3263
1430 [펌글] 감사는 최고의 공격무기! 믿음으로 감사하라! nasum 2016.09.07 3645
1429 [펌글] “내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분” nasum 2012.07.21 3026
1428 [펌글]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는 삶 nasum 2016.07.01 3607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7 Next
/ 117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