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갈급한 싱가폴의 하루하루의 생활가운데
화요모임에 첫 출석했던 그 날이 생각나네요...
종강을 한 주 앞둔...
그리고 한 해가 다가고 있던 어느 날...
지금처럼 선교관의 아늑한 집회실도 아니었던...
어렵게 찾아갔던 여선교회 모임...

뒷자석 한 귀퉁이에 앉아 낯설은 자매님들 뒷모습속에
저 멀리 계신 목사님의 말씀이 그 공간을 가득채울때..
그 모습이 어쩐지 익숙하고 편안해서..
바로 목까지 차있던 숨이 한 순간...쉬어 지며...
살것만 같았습니다. 먹먹했던 가슴이 따뜻하게 녹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있을 곳을 찾은 듯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니 가슴 뭉클해 지네요.

언제나 그 시간 그자리에 한 영혼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화요일 여선교회 모임..언제나 늘 감사합니다.
섬기시는 집사님들 축복합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