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
오늘은 새벽 5시30분 부터 분주하게 기상을 하여 산꼭대기에 있는 고산마을에 있는 산먼학교방문을 준비하였습니다. 태국과 미얀마국경을 지키는 군인가정의 아이들이 다니는 산먼학교로 가기위해서 우리가 타고온 미니버스가 아닌 4륜구동트럭을 타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밤새 쏟아지는 빗줄기에 마음을 졸였지만 아침에 일어났을때 바라본 높고 푸른하늘을 바라보며 오늘도 하나님은 어김없이 저희의 사역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3대의 4륜구동트럭을 타고 1시간넘게 진흙길을 달려 도착한 산먼학교는 작년에는 보지 못한 새건물이 지어져 있어서 올해에는 새교실에서 수업을 할수 있었습니다.
영어캠프를 하는 동안 다른 건물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유치원생들이 복도에서 복음팔찌를 함께 만들며 푸른초장에서는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며 태권도의 기합소리가 즐거웠습니다.
산먼학교에도 동일하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저희 유스선교팀은 다시 산중턱에 있는 숙소로 내려와 짐을 챙기고 3시간가량 차를 타고 저녁식사를 하기위하여 치앙라이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므앙콩학교 선생님들과 SNS로 벌써 친구가 된 유스선교팀들은 반가운 선교보고가 있었습니다. 저희 유스선교팀이 떠나고난후 학교 선생님들은 저희가 가르쳐준 찬양노래들을 교실에 틀어주고 있고 아이들은 배운 찬양노래들을 따라부르고 있다고 동영상을 찍어 보내오셨습니다. 할렐루야!
치앙라이의 있는 음식점에 도착하여 음식점 테라스에서 보이는 산을 바라보며 우리는 지난 3일을 함께 올랐던 시간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데리고 올랐던 모리아산이 기억났습니다. 그 믿음의 여정의 길에서 아브라함은 어떠한 마음이었을까?
이제 싱가폴로 돌아가면 유스선교팀의 절반가량의 학생들은 대학진학을 하기위하여 떠납니다. 이들의 믿음의 여정가운데 뜨거웠던 낮의 길을 걸었던 이 시간들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선교를 결단하고 지난 6주동안 선교준비의 기간동안 손모아 기도했던 날씨가운데 역사하셨던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해주기를 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