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2009.04.06 10:38

손해보는 나눔(?)

조회 수 5406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주 제자반 숙제 중 출애굽기 QT를 준비하면서

저의 제일 취약점 중에 하나인 "구체적인 적용"을

보완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솔직하게 썼습니다.

설마 목사님이 시키시겠느냐는 마음에

거침 없이 나의 솔직한, 창피한

인간적인 부분을 기록했습니다.


이게 왠일인가요. 저를 시키셨습니다.

헉. 끝부분을 빼고 나머지만 읽을까하는

고민이 읽어 나가면서도 계속 저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결단" 부분을 다 읽고

이젠 그 놈의 적용 부분만 저를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 제자반에 성공한 분들도 많고

여러면에서 좀 위축되는 저의 모습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고

솔직하고 적나라한 나눔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정작 할려고 하니 다른 사람들이 먼저 그렇게 하고

내가 나중에 합류하면 안될까하는 별

생각들이 그 짧은 시간에 고민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새 ...

...저는 벌써 고민하던 내용을 읽고 있었습니다.

'에이 모르겠다...'


읽고나서 다른 분들의 생각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색한 침묵은 있은 것 같기도하구...

저의 얼굴이 화끈 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거짓 없이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신다고 생각했고

하고 나니 속시원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인간인지라...

힘들었습니다...그리고 다른분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도 했습니다.



이젠 고난주간동안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생각하고 묵상하면서 기도하면서

저의 그러한 욕심, 자존심, 가식들이

의미 없는 것을 알게 되고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려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제자반 안에서 더 풍성하고 솔직한

나눔이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Do nothing out of selfish ambition or vain conceit

but in humility consider others better than yourselves."

빌립보서 2:3



  • profile
    배유일 2009.04.06 19:18
    지효 형제님의 솔직한 고백 감사합니다. 사실 나눌때 어디까지 솔직할 것이냐가 큰 고민이죠. 그런데 내 안에 창피한 것 까지 고백할 때 진정 QT의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 profile
    조도찬 2009.04.07 11:59
    얼굴이 화끈 거릴정도의 고백을 했는데 또 이곳에까지 오픈을 하는 지효형제의 큰 마음을 존경합니다...그리고 그런 감동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제자반에서 안 내용은 절대비밀로 한다는 어줍잖은 약속도 하면서!
  • profile
    오선명 2009.04.07 13:41
    오픈하긴 한거 같은데.. 왜.. 그게 뭐였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나의 이 짓궂음은.. 조집사님한테부터 시작햐야.........

    애고 나 저번주에 조집사님 보고는 깨갱하고.. 꼬리내렸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7 2016 하반기 유아세례 file nasum 2016.12.27 4713
486 2009년 3월 1일 주일 성가대 찬양 - 다시 사신 구세주 nasum 2009.02.28 4718
485 새벽기도회 Day-18(12 월6일)...마지막 날 입니다. 2 구정모 2008.12.06 4719
484 2015년 하반기 여선교회 동호회 광고 - 유크렐레 file 이정연 2015.10.29 4722
483 10월 화요 여선교회 모임 안내 임영주 2009.09.29 4725
482 2017년 하반기 여선교회 화요 모임 선택강의 안내 file happiestever 2017.08.17 4728
481 가장/총무 지도자 모임_8월1일 최숙경 2010.07.29 4736
480 [[수요예배 설교 음성 서비스]] 1 nasum 2009.07.15 4737
479 [2009년 2월 22일 성가대 찬양- 내 마음의 주여 소망되... nasum 2009.02.21 4743
478 틴즈부 단기선교 둘째날 사역을 잘 마쳤습니다 (2) file 로뎀나무 2016.06.11 4746
477 Youth Kosta 집회 2일차 보고 올려드립니다!!!^^- 김지... 1 이요한 2013.11.06 4748
476 [여선교회:동호회] 트레킹 동호회(MacRitchie Reservior) 8 file 세찌맘 2014.03.11 4750
475 찬송가 503장 고요한 바다로, 큰 물결 일어나나 쉬지 ... nasum 2011.12.30 4752
474 [여선교회] 삶의 나눔..하민경 1 file happiestever 2017.11.27 4753
473 [2009년 8월 23일 성가대 - 찬양 누군가 기도하네] nasum 2009.08.22 4755
472 OMTC 훈련생 모집 한동훈 2014.01.03 4761
471 2017 TEENS 인도네시아 빈탄 단기 선교 file nasum 2017.06.13 4763
470 2017년 하반기 여선교회 동호회 소개-코바늘동호회 file happiestever 2017.09.21 4769
469 관주 성경 김지효 2009.03.29 4773
468 청년부 단기선교 마지막 날 소식 전합니다. file nasum 2016.06.21 4775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7 Next
/ 117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