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성경이 읽어지네!’ 강의를 들으며
3조: 김혜원, 김은진, 김인희, 양유선, 전주연, 허현우
‘어성'을 듣기 전에 성경을 읽는 것은 저에게 큰 숙제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어성을 들으면서 나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성경이 궁금해 지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특별히 레위기, 신명기는 빨리 읽고 넘어 가거나 아니면 스킵하고 싶은 성경 목록이었는데 지금은 이 두 성경 목록에서 하나님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시고 복을 주시려고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의 사명을 세상 나라에서 감당해야 함을 알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 김혜원
부끄럽지만 지난 10년이 가까운시간동안 선데이 크리스챤으로 살아오며 주일, 교회에서 아니면 성경책을 쳐다보지도 않았고 제대로 성경공부할 기회도 없었습니다.(관심이 없었던거겠지요) 3년 전 싱가폴에 오게되면서 나섬교회를 만나고 성숙반을 거쳐 가정교회모임, 지난 학기 임목사님의 구약을 그리다 강의를 통해 성경을 더 알고싶고 알아가는 재미를 알게되었습니다. 그후 정말 최적의 타이밍에 만난 ‘어성경’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 자체입니다. 매주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고, 매주 알게되고 깨닫게 되는것들에 감격하고 있습니다.(덤으로 유머넘치는 강사님 최곱니다.^^) 어성경 도입부에 말하는 것과 같이 저의 목표는 말하게 되는것! 입니다. 성경에 쓰여진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와 우리를 향한 그 사랑을 누구에게든 말할 수 있게 되는것! 또한 I will be who I will be의 하나님 자녀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사는 복을 누리고 전하며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 김은진
첫 주를 빠지고 아무 생각없이 참석한 화요모임! 자매님들로 꽉 찬 모습을 보고 놀라 "이게 무슨일이에요?" 하니 ‘어!성경’이란다. "어! 성경은 또 뭐지?" 하는 순간, 열정 넘치는 강사님의 강의, 매주 정신없이 몰아치는 시험, 바로 점심 식사 준비까지 잠시 당황스러웠습니다. 또한 지금껏 성경을 제대로 잘 알지 못해 말씀은 늘~ 제 어깨의 짐이였습니다. 강의를 통해 성경을 조금씩 알아감에 이렇게 깊고 심오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에 놀라며 감격했습니다. 앞으로 말씀없이 살 수 없는 인생이 되길 바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려고만 힘쓰는 것이 아닌 하루 하루 하나님께 영광을 해낼 수 있도록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 김인희
싱가포르 생활 만 6년만에 마음의 허함을 채우기위해 큰 결심하고 참석하게 된 여선교회 모임이었습니다. 낯선이들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저를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다 안면이 있는 분들로 이루어진 조를 만나게 해주셨고, 이를 통해 여선교회 모임에 대해 시작부터 큰 설렘과 기대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따뜻한 조원들과의 교제는 이번 학기에도 참석을 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지난 학기 때 임상규 목사님의 ‘구약을 그리다’ 강의에 이어 ‘어성경-구약’ 강의를 연이어 듣고 있는데 아무래도 뭔가 구약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그 말씀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성경 강의가 끝날 때쯤엔 큰 깨달음과 감사함이 있을거라 믿고 기대합니다. - 양유선
여선교회 화요모임에서 ‘어성’이 시작 된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과 꼭 듣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는데 25개월 껌딱지 딸을 데리고 이 강의를 듣는다는것은 그저 제 욕심이였습니다. 하지만 화요모임에서 만난 믿음의 선배, 인생선배 언니들과의 만남을 포기할수 없어서 조모임은 꼭 참석 합니다. 화요모임에서 같이 삶을 나누고 기도로 함께하는 분들을 만나 행복합니다! - 전주연
화요일,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를 일터와 학교로 보내고 교회로 향하는 나의 모습은 어쩐지 낯섭니다. 다소 긴장하며 들어선 곳에서 따뜻하고 친절한 미소를 마주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는 관계 속에 있다고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여선교회 모임은 처음 참여하지만, 이곳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주의 은혜를 나누는 그런 모임입니다. 내 마음에 새로운 감탄으로 차오릅니다. 평생에 걸쳐 내 안으로 스며드는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도 성경 말씀을 읽다 보면 받아들이기 힘든 순간들이 머릿속에 조밀하게 채워집니다. 그렇게 사유하는 힘은 제 믿음의 부족함만 드러냅니다. 하지만 주님은 애써 외면해둔 짐들을 꺼내 뜻하지 않은 방법으로 깨달음을 주시는데, ‘어? 성경이 읽어지네!’ 강의를 통해서도 그러셨습니다. 열정적인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평이한 강의체로 쓰인 교재를 읽으면서 성경의 흐름이 정리되는 것이 참 재밌습니다. 화요일, 나는 그렇게 교회로 갑니다. - 허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