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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친구 캘리가 이런 문구를 보내주었다. 이 문구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원수는 우리가 순종과 영원한 변화를 은혜에서 비롯되는 결과로 받아들이기보다 힘겹게 노력해 우리의 의지를 복종시키길 원한다.” 

이것이 불가능하단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은혜의 저편에서 노력 없이, 오직 성령의 능력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신다고 굳게 믿는다. 

나 역시 ‘노력 없이’란 단어 때문에 걱정했고, 또 많은 사람이 같은 우려를 표하는 걸 들었다. 그래서 내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설명해야 할 것 같다. 그리스도인들이 버둥대고, 버둥대고, 버둥대며 사는 대신 그리스도 안에서 쉼을 얻으며 사는 모습을 정말로 보고 싶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은혜 아래 살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았기 때문에 우리가 늘 버둥대며 사는 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안다. 하나님은 그분의 모든 자녀가 쉼이 있는 삶을 살기 원하신다. 쉼은 우리의 영적인 약속의 땅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사는 것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것은 전혀 다르다. 자기노력이란 무슨 일이든 자신의 힘으로 해내려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으로 더 성숙해지려는 일에도 적용되고, 내가 바로 지금 이 책을 쓰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일에도 적용된다. 이제 내가 하는 말은 두 경우 모두에 딱 들어맞는다. 무엇이든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하면 속으로 불안해하고 좌절하게 하는 힘든 노동처럼 느껴진다. 

남편 스티브는 “좌절 가운데 사는 삶과 은혜 가운데 사는 삶은 정반대다”라고 말했다. 정말 맞는 말이다. 자기노력과 행위는 같은 것이다. 바울이 로마서 11장 6절에서 했던 말을 기억하라. 그는 어떤 것이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된 게 아니고, 행위로 된 것이면 은혜로 된 게 아니라고 했다. 은혜는 사람의 행위가 들어설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우리가 삶의 어느 부분에서든 은혜 아래 들어오면, 즉 항복하고 복종하여 믿음으로 은혜를 받아들이면,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며, 우리에게 무슨 일이 닥치든 그 일을 처리할 길을 보여주신다. 그러면 우리는 성령의 인도에 단순하게 반응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소식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때, 그 은혜는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며, 순종하려는 욕구, 지혜롭게 행하려는 욕구, 성령을 따르려는 욕구를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정말이지 당신은 전혀 다른 존재가 된다. 자신의 노력을 내려놓고 은혜의 길을 가려는 자들은 은혜가 내부에서부터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을 볼 것이다! 

그렇다. 나는 내 삶에서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려고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행할 때 평안을 느낄 수 있으며, 그래서 그 일이 전혀 힘든 노동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아주 훌륭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전 15:10, 새번역) 

따라서 내가 ‘노력 없이’라고 말할 때, 이것은 우리가 일단 은혜 아래 살기로 선택하면(이것은 사실 우리가 순간순간 하는 선택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마음에 일으킨 변화 때문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노력 없이’ 성령의 인도에 반응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예수님에게 복종하기로 선택할 때,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 기꺼이 그분의 삶을 사실 것이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죽기까지 노력했다, 산드라 맥콜롬,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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