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조회 수 37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가 죄를 범할 때 내면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는 반응은 죄를 직고해야 할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에게서 도피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처음 사람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보여준 반응과 같습니다.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창 3:8)

죄를 범한 인류는 그 후 언제나 이와 유사한 반응을 보이며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이를 고사성어로 ‘이장폐천’(以掌蔽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손바닥을 펼쳐 하늘을 가리려 할지라도 자기 눈만 겨우 가릴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양심의 정죄를 면하기 위해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을 곳으로 도피합니다.

예배당을 떠나 술과 유흥, 쾌락, 여행 등을 찾아 세상으로 도피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피할 수 있을까요?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하신 그분을 과연 우리가 피할 수 있을까요?

그보다는 차라리 시편 기자의 고백을 따르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 139:7-10)

그분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제라도 속히 하나님의 법정으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피해서 살 수 없는 존재라면 차라리 정직하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그분의 자비, 그분의 은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은 하나님의 “오라!”라는 초대 명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분에게 해결책이 있습니다. 도피는 해결책이 아닙니다. 직면만이 해결책입니다. 도피가 쉬울까요, 직면이 쉬울까요? 얼핏 보면 상황 회피가 쉬워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도피의 길이 훨씬 험하고 어려운 길입니다.

요나를 보십시오.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탄 그를 기다리던 것은 풍랑과 파도, 죄책감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결국 바다에 던져지는 운명이 됩니다.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서 비릿한 죽음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 심연(深淵)에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께 나아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삶과 존재의 궁극적 원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는 것,  그것만이 해결책입니다. 그것만이 희망입니다. 속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어제의 예언, 오늘의 복음",  이동원 / 규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9 미라클메이커(청년부) 방콕 비전트립 보고 Day-1 손재성 2012.08.16 3270
1368 미라클메이커(청년부) 방콕 비전트립 보고 Day-2 손재성 2012.08.18 2909
1367 미라클메이커(청년부) 방콕 비전트립 보고 Day-3 손재성 2012.08.18 2828
1366 청년부 비전트립 마지막 밤입니다. 손재성 2012.08.19 3471
1365 영어 통역 설교서비스를 시작합니다. nasum 2012.08.19 3051
1364 만나조 선교지 방문 후기 금혜정 2012.08.25 3176
1363 이웃초청 잔치을 위한 VIP 작정 홍보영상 구정모 2012.08.26 3641
1362 다음세대 비전집회 동영상입니다. nasum 2012.09.02 3178
1361 추억의 영상 - 한가족 예배 (2006년 5월 7일) 김용관 2012.09.02 3267
1360 시드니나눔과섬김의교회에서 온 감사편지 nasum 2012.09.06 3471
1359 청년요셉 이야기 nasum 2012.09.08 3205
1358 2012년 의료 단기 선교의 시작과 끝 원재일 2012.09.10 3383
1357 Jeremy Lin 대만에서의 간증 동영상입니다. (2 Sept 2012) nasum 2012.09.10 3223
1356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집회 집회 영상, 음성(new) nasum 2012.09.11 3168
1355 추억의 영상 - 2005.12.25 김용관 2012.09.15 3265
1354 교패 (교회 이름표) 설치 방법 정호진 2012.09.16 3403
1353 태국교회 후원을 위한 바자회 구정모 2012.09.17 3320
1352 싱가폴 12 기 아버지학교 “당신을 아버지학교로 초대합... nasum 2012.09.18 3204
1351 조혜전 집사님 모친상 장례예배 nasum 2012.09.21 3394
1350 A Walk in Love Orchestra - 20120923 김용관 2012.09.23 3322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7 Next
/ 117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