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끓고 비노니________에베소서 3:14-15”
가족(family)은 아버지(father) 에서 파생된 단어라고 합니다. 즉 한 같은 아버지를 가지는 사람들의 모임을 가족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저희가 하나님께 아바 아버지라고 기도한다면 저희는 가족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를 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서로를 형제와 자매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며 제가 살아 오면서 저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주신 분들이 제 가족들입니다. 아직도 저를 혼내고 야단치는 사람들(?)이 바로 아버님을 비롯하여 저의 형, 누나들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가장 많이 야단치신 분은 바로 제가 대학교 때 돌아가신 어머님이십니다. 그래도 아직도 그립고 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저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 입니다.
저희들은 모두 그리스도안의 한 가족입니다. 가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싸울 수도 있고 가끔은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가족이라는 개념을 통한 그리스도인들이 (가정)교회 모임을 가지면서, 아버지 되신 하나님과 자신들을 형제/자매로 만드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서로를 형제 자매로 부르며, 성찬과 식탁교제 속에서 공동체의식을 확인, 유지 할 때……더 이상 “하나님 나라”는 추상적인 신학적인 용어가 아니라, 이 땅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험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 주시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