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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시에 잠이 들었다.


하지만 9:30분에 지혜한테 전화가 왔다. 그래서 깼다. 새벽 1시반까지 잠을 청하지 못했다. 새벽 2:50분에 지원이 언니한테 모닝콜이 왔다. 선교에 대해 들떠있었던지 전화가 오자마자 깼다. 모두 공항에 4:15분에 모여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기도후 비행기를 탔아. 비행기를 타자마자 멀미를 한 나는 바로 잠이 들었다. 시계도 없고 핸드폰도 없어서 시간 개념이 전혀 없었다. 방콕에 도착, 치앙마이로 가는 비행기를 다시 탔다. 치앙마이에 도착하여 선교사님 내외분을 만나 그들의 인도로 그곳 교회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나누어 주셨다. 이 낯선땅에서 오직 주님을 위하여 오신 선교사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없고 약한자들을 위해 사역하시는 두분의 모습을 보며 찡한 마음이 들었다. 두분을 보며 나는 얼마나 주님을 위해 힘쓰고 있을까 생각하여 보았다. 주님의 일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은총이 있길 기도 한다. 벤을 타고 2시간 가량 달렸다. 잠시 쉬어간다고 모두 차에서 내렸다. 화장실은 냄새났고 더러웠다. 그리고 어린 꼬마 아이들은 도네이션을 부탁하고 있었다.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태국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시 벤을 타고 1시간을 달린후 우리는 트럭으로 갈아타고 비 포장 도로를 가야 했다. 날씨가 쌀쌀하고 비가 올것 같았다. 트럭 뒤에 타고 싶은 마음이 굴둑같았지만 그럴수 없었다. 도중에 질서를 지키지 않는다고 전도사님께 꾸중을 들었다. 마음은 안 그런데 왜 몸은 그런걸까? 아무튼 트럭을 타고 울퉁불퉁한 길을 달렸다. 공기가 진짜 진짜 좋아서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안전하게 숙소에 도착하고 짐을 옮기며 숙소로 향했다. 여자들은 다 같은 방을 썼다. 짐을 두고 저녁을 먹으로 마을로 내려 갔다. 비에 젖은 길은 미끄러워 무척이나 멀게 느껴졌다. 음식이 내 입에 맞지 않았다. 다시 미끄러운 길을 올라와 숙소에 도착하니 소화가 다 되어 버려 다시 배가 고팠다. 세팀으로 나누어 Goody Bag, 팔찌, 가방을 만들었다. 나는 goody bag을 만들었다. 머리 안쓰는 노동은 역시 쉬었다. 근데 솔직히 노동은 아니었다. 주님의 일을 하는 거였다. 이것을 받을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니 더 힘이 났다. 주님은 역시 사람을 쓰시면서 뜻을 전하시는 것을 느꼈다. 숙소로 돌아가 깜작 놀랐다. 개미때가 방에 바글 바글 .. 우리는 기겁을 하였다.밣히기는 무서웠지만 내 약 (시럽) 때문에 개미가 모인것 같다. 하지만 두렵지 않은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주님과 함께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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