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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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19:15

오랫만에 ..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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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찬양을 그렇게 많이 불렀는데도
난 여전히 초점이 나에게 있었다.
내가 노래를 잘 부르는 것, 소리가 잘 나와 주목을 받는 것, 인정을 받는 것, 그것에 내 관심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많이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고 했는데
난 그 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찬양을 사람이 많이 모인 회중 속에서 부르는데,
그날도 이 곡을 수없이 반복하였다.
너무 많이 반복하면 난 좀 지겨워했다.
그런데 그날은 너무 지겨워서 거기서 의미를 찾아보려고 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 이게 뭐지? 하면서 왕을 상상해 보았다.
그 앞에서 고개를 들수도 없고 들어서도 안되는 존재이다.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그런 존재인가? 하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다.
좀 더 생각하여 내가 그럼 그 존재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고
완전히 굴복해야 하는구나... (비굴함이 아니라. 어떤 존엄함으로)
그러면서 이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기 얼마 지나지 않아..... 메마른 나의 눈에선 샘이 솟아나듯
눈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런 뜨거움은 처음이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처음 느낀 그런 느낌이었다. 물론 그 전에도 찬송을 하면서 어쩌다가 한~번씩 울긴 했지만, 그때는 왠지 모르는 울음이었고, 그땐 정말 뚜렷한 느낌이 있었다. 하나님의 성품이 나에게 깊이 와 닿았으니까..

지금은 이런 감격들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자유함, 친밀함, ...........

사실 흘러간 얘기를 늘어놓는 건
마치 남자들이 모이면 군대에서 한 가닥 했던걸 늘어 놓는 것처럼 진부할 수 있는데…

구원을 늘 떠올리며 감사하듯,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기대하며 ......
머잖아 최신버전의 뜨거움을 나누어야지 하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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