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5년 봄에 갓 대학을 졸업한 젊은 자매가 주로 중년 여성분들이 참여하는 성경통독 프로그램에 엄마와 함께 등록한 일이 있었다. 참으로 대견했다. 아래는 그 자매가 발표한 소감문이다.

매일 아침마다 성경을 읽고 있다. 처음에 예통(예스 통독)을 시작할 때는 아침과 저녁 중 언제 해야 할지 갈팡질팡했는데, 이제는 말씀 읽는 시간이 자리를 잡아서 아침, 하루의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방에서 말씀을 읽는다.
분주한 삶에서 떨어져 나와 하나님 앞에 고요히 앉아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내 영혼의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됨을 깨달았다. 또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다는 말에 공감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통을 시작하면서 말씀을 보는 눈과 마음과 귀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말씀을 읽은 후 삶에 적용할 때는 말씀이 계속 생각나고 묵상하게 된다.
모태신앙인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말씀을 읽었고, 또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을 품고 하와이 열방대학에서 선교훈련도 받고 왔다. 물론 그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은혜를 받았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예통을 통해 매일 말씀을 읽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내 허물과 상처로 잘 보이지 않던 내 마음과 생각이 잘 보인다. 그리고 내 마음에 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닌 것을 발견하게 되면 하나님께 고백하게 된다.
이전에는 문제나 고민이 생기면 혼자 앉아서 그 짐을 다 짊어지고 힘들어했는데, 이제는 바로 말씀을 읽게 된다. 진짜 신기하게도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걱정에 대한 답이 하나님 말씀에 다 있다. 그리고 말씀을 읽은 후 삶에 적용할 때는 말씀이 계속 생각나고 묵상하게 된다.
이제는 내가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삶의 기준이 생겼다. 이전에는 그냥 무심코 지나갔을 마음의 태도나 생각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고개를 흔들며 ‘아니야, 정신 차려. 이건 아니지. 하나님이 보고 계셔’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심을 고백하는 삶에 나타나는 재미난 현상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지금도 취업, 배우자, 관계, 재정 등 여러 가지 영역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그 영역들 가운데 전신갑주를 입고, 예수님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보려고 부단히 노력중이다.
때로는 옛 자아가 불쑥 튀어나와서 나를 다시 끌어내리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예수님을 간절히 찾는다. ‘예수님, 제 마음이 또 이래요. 제 생각이 또 저리로 가려고 해요. 붙잡아주세요.’
죄보다 먼저 달려가는 내 발과 입술과 눈을 예수님께 묶어두고 싶다. 내 멋대로 살려고 하면 삶이 엉망진창이 되지만, 나를 버리고 예수님의 길로 걸어가려고 하면 폭풍 속에서 고요함과 평안함을 찾게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 ─ 이영희, 예통 4기 1조

성경통독은 성경공부가 아니다. 물론 큐티도 아니다. 그럼에도 성경읽기를 통해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삶의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성경통독을 통한 새로운 종교개혁은 성도들의 개인적 삶의 변화이자 인생개혁이다.


"도전! 로마서 1000독". 조상연 / 규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9 [문의] 가정교회 홈페이지 링크 배유일 2009.04.06 5053
848 [모집] 제2기 시그니피컨트 우먼 nasum 2023.08.17 1273
847 [만나부]에서 2012년 만나부를 섬기실 분을 찾습니다!! 홍진숙 2011.11.21 2995
846 [독서동호회 후기]책읽기를 통한 치유 전수경 2009.10.12 5031
845 [독서동호회 후기]멋진 남편을 만든 아내 1 전수경 2009.11.11 4593
844 [독서동호회 후기]30년만의 휴식 전수경 2009.10.26 4463
843 [독서2반 모임]'모험으로 사는 인생'-폴 투르니에 전수경 2011.03.28 3132
842 [도서출간] 최성길 집사 / 김경철 집사 file nasum 2017.11.29 4440
841 [단기선교] 방문 예정 족속이 우리와 같은 혈통? 김지효 2009.06.12 54288
840 [다음 주 성가대 찬양곡 ]2008년 10월 12일 주일 성가... nasum 2008.10.04 14391
839 [내년 재직 임명을 위한 새가족 특별교육] nasum 2008.12.05 4665
838 [남선교회] 가정교회 테니스 대회 안내 file simon 2015.02.22 3315
837 [남선교회] 가정교회 테니스 대회 진행중간 결과 file 장순용 2015.03.04 3326
836 [나섬 관리부] 2012년 상반기 버스 노선 개편 일정 안내 원재일 2012.03.24 2860
835 [나눔] 유아부 선생님들의 마음 보름이 2020.03.27 2283
834 [긴급]단기선교팀과 영적전쟁 조영준 2009.06.12 4572
833 [긴급] 오늘 아버지학교 특송 @한인연합부흥성회 28 Se... 2 nasum 2010.09.28 3536
832 [교육훈련] 2024 상반기 훈련 시작 file nasum 2024.02.22 1498
831 [공지] 홈페이지 업데이트 관련 부탁드립니다. nasum 2013.09.09 3164
830 [공지] 주일학교 장소 변경 nasum 2009.12.05 4257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17 Next
/ 117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