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즈&유스 단기선교 4일차 보고

by 안성배 posted Jun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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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틴즈&유스 단기선교팀의 일정은 대부분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 중국학교에 정시에 모여 기도회와 조별 QT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침 또한 중국학교에서 준비해주셨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많은 나눔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므앙콩 중학교(및 병설 초등학교) 이틀차 사역은 전교생이 강당에 모인 자리에서 태권무 공연 및 간단한 시연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각 조별로 흩어져 영어교재 3과 '예수님의 생애'를 교육하고 복음팔찌를 같이 만들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이 손잡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또한 어제 찍었던 개인 사진을 가지고 액자 꾸미기를 하였습니다.
자신의 사진 주위로 하트와 십자가로 꾸민 액자를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점심 식사 후 다시 강당에 모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콘서트를 진행하였는데,
특히 영화 미션의 주제가인 가브리엘의 오보에가 산골 교정에 낭낭히 퍼질 때 숨죽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주제화한 마술쇼에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불타는 심지에서 장미가 피고, 끊겼던 밧줄이 다시 이어지는 모습은 역시 흥미롭더군요.

이후에는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하였습니다.
단체 줄넘기, 공 넘기기, 물풍선 나르기 등의 게임에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이틀간 틈틈히 연습했던 리코더를 단체로 연주했는데, 짧은 시간 익힌 것으로는 놀라울만큼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중국학교로 돌아와 내일의 사역을 준비하고 저녁 식사를 하였는데, 현재 전기 공사로 인해 이 마을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따라서 해가 지는 시간까지 30분여 중국학교 사역을 하고, 이후 남녀 각각 숙소로 돌아와 기도회를 가지고 하루 일정을 일단락 하였습니다.

내일의 일정을 위한 기도제목입니다.

1. 태국 므앙콩 지역을 위하여 다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지역입니다.
우리 단기선교팀이 뿌린 작은 씨앗이 큰 들불로 번져가기를.

2.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몇몇은 가벼운 콧물감기로, 몇몇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힘들어 합니다.
특히 계속된 일정으로 몸이 피곤한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가 걱정됩니다.
잘 자고 회복하기를.

3. 내일은 사역지를 므앙콩 초등학교로 옮깁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간의 프로그램을 다른 학교에서 다시 반복하는 것입니다.
우리 팀이 같은 사역을 반복하는 것이라 이를 기술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사역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우리 팀은 그 안에서 주어진 역할을 감당해가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특히 우리 아이들이 이 성과에 집착하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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