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조회 수 36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영적 승리를 맛본 경험이 있다.20년 전의 일이다. 내가 암 환자에 대한 통합 의학적 면역요법을 최초로 시작할 무렵이었다. 그때 최 집사님이라는 잊을 수 없는 암 환자가 있었다. 위암이 재발되어 뼈만 앙상한 데다 복수(腹水)까지 차서 그녀의 처참함은 말이 아니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그 최 집사님이 마지막 소원이 있다고 했다. 당시 내가 출석하던 온누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하용조 목사님의 기도를 한 번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2부 예배를 드리고 나서 미리 부탁을 드린 대로 목사님께 기도받기 위해 목사님 방으로 올라갔다. 목사님은 일단 누우라고 했다. 그리고 복수가 가득 찬 배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할 자세를 취하셨다. 그런데 갑자기 목사님의 입술에서 찬송이 터져 나왔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감사하라 내 영혼아, 감사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기뻐하라 내 영혼아….” 

목사님과 목사님의 비서, 나와 아내, 최 집사님과 최 집사님의 남편 이렇게 여섯 명의 눈에서는 어느새 감사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것은 기적 그 자체였다. 암에서 낫는 것만이 기적이 아니다. 더 놀라운 기적, 기적 중의 기적은 그 절박한 상황에서 주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주님께 찬양하는 것이다.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다. 최 집사님은 결국 천국으로 가셨지만 나는 그 영적 승리의 감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감사는 최고의 공격무기!

어둠의 세력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가장 처참한 최후를 맞게 하려는 절망의 순간, 지금까지의 모든 비밀공작을 한 방에 무너뜨리는 것이 바로 감사의 슈퍼 파워이다. 모든 좌절과 불평과 고통과 절망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비결이 바로 감사의 능력, 찬양의 권능이다. 감사의 표현을 말로 하면 감사이고 노래로 하면 찬양이다. 주님이 행하신 일을 말로 하면 감사이고 노래로 부르면 그것이 찬양이다. 주님의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는 경배가 된다.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사도행전 16:22-26)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서 이 감사의 능력, 찬양의 권능을 경험하게 되었다. 수없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 차꼬에 채워진 상태에서 기도하고 감사하다가 찬양이 터져 나온 것이다. 폭발적인 찬양의 능력이 빌립보 땅을 흔들었다. 차꼬가 풀리고 옥문이 열리는 감사의 능력, 찬송의 권능이 빛을 발한 것이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하는 것이 능력이다.찬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찬송하는 것이 능력이다.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뻐하는 것이 능력이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17,18)

선지자 하박국은 하나님의 막대기인 바벨론이 타락한 유다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주님께 감사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합 1:3),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합 1:13), 

믿음으로 감사하라!

‘어찌하여’가 하박국의 주제이다. 이런 의문과 더불어 이해할 수 없는 역사의 전개를 깊이 묵상하던 하박국은 역사의 마지막을 본다. 영적 바벨론인 어둠의 세력을 멸망시키는 예수 그리스도, 그로 인한 최후 승리를 본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계속되는 역사의 현장에서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무엇이든 깊이 들여다보면 보인다. 역사의 끝이 보인다. 최후 승리가 보인다. 

모든 불안과 염려와 불확실성을 끝장내는 방법은 믿음으로 감사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찬양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기뻐하는 것이다. 

절대 감사 "황성주" 규장

  1. No Image 16Feb
    by nasum
    2013/02/16 by nasum
    Views 2852 

    [펌글] 선택

  2. No Image 17Apr
    by nasum
    2017/04/17 by nasum
    Views 4134 

    [펌글] 신앙이 자란다는 것은 바로 선택의 기준이 바뀌는 것이다

  3. No Image 05Jul
    by nasum
    2013/07/05 by nasum
    Views 3982 

    [펌글] 아버지가 간다

  4. No Image 21Jun
    by nasum
    2016/06/21 by nasum
    Views 4007 

    [펌글] 인생의 기근과 고통

  5. No Image 06Jun
    by nasum
    2016/06/06 by nasum
    Views 3823 

    [펌글] "나의 인생 설계도" 중에서

  6. No Image 03Aug
    by nasum
    2015/08/03 by nasum
    Views 3971 

    [펌글] "아버지는 잊어버린다" by W. 리빙스턴 라니드

  7. No Image 01Aug
    by nasum
    2011/08/01 by nasum
    Views 2804 

    [펌글] <고원장애>(高原障碍)

  8. No Image 13Jul
    by 윤승욱
    2009/07/13 by 윤승욱
    Views 4257 

    [펌글] - 세 가지 종류의 감사

  9. [펌글] <사랑은 오래참고>

  10. No Image 21Feb
    by nasum
    2016/02/21 by nasum
    Views 3929 

    [펌글] I say No to myself, I say Yes to God!

  11. No Image 11May
    by nasum
    2016/05/11 by nasum
    Views 3593 

    [펌글] Not My Way, But His Way.. (롬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12. No Image 10Jan
    by nasum
    2011/01/10 by nasum
    Views 3353 

    [펌글]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

  13. No Image 01Jul
    by nasum
    2016/07/01 by nasum
    Views 3608 

    [펌글]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는 삶

  14. No Image 21Jul
    by nasum
    2012/07/21 by nasum
    Views 3026 

    [펌글] “내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분”

  15. No Image 07Sep
    by nasum
    2016/09/07 by nasum
    Views 3645 

    [펌글] 감사는 최고의 공격무기! 믿음으로 감사하라!

  16. No Image 25Mar
    by nasum
    2011/03/25 by nasum
    Views 3266 

    [펌글] 거친 파도는 사공을 유능하게 만듭니다.

  17. [펌글] 고난주간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

  18. No Image 13Dec
    by nasum
    2016/12/13 by nasum
    Views 3691 

    [펌글] 고통은 변장하고 찾아온 축복이다.

  19. No Image 07Apr
    by nasum
    2010/04/07 by nasum
    Views 3362 

    [펌글] 교회에 배우러 간다

  20. No Image 16Nov
    by nasum
    2016/11/16 by nasum
    Views 3765 

    [펌글] 그분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7 Next
/ 117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