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게시판
조회 수 33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님께선 우리 모두를 한 사람, 한 사람 특별하게 창조하셨다.

요즘 이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을 바라봅니다.그러면 하나님의 특별한 창조물인 제 주위의 사람들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특별하고 아름답게...나와 다른면들, 내가 갖지못한 모습, 예전엔 이해가 안되었던 모습도 이젠 특별하게 다가오고
그면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선 한사람, 한사람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셨을뿐 아니라, 또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만나주시고 이끌어주셨습니다.
각기 갖고있는 다른 삶 속에서의 하나님의 이야기들...

저또한 저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크나큰 아픔 가운데 제게 다가오신 하나님,
부모님 큰 반대에도 하나님을 찾게하신 하나님,
그러나 정말 나를 철저히 홀로 두신 하나님,
내가 믿고 기대고싶은 사람들은 다 떠나게 하신 하나님,
정말 힘들게 돌아돌아 다시 하나님 앞에 돌아오시게 하신 하나님,

제게 신앙은 눈물이였고 고난이였고 원망, 두려움이였지
기쁨이나 평안이 아니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요즘 참으로 평안하고 기쁨가운데 머물고 있습니다.
여전히 두려울때도 있고, 힘든 삶의 여정을 걷기도하지만
그런 시간조차 온전히 주님 안에 머물러 있으면 모든 시간이 축복임을 압니다.

제가 이 온전한 자유함을 누리기까지 주님의 많은 이끄심과 훈련이 있으셨죠.
특별히 작년 여선교회를 섬겼던 시간을 빼놓을수가 없습니다.

순종의 기쁨으로
정말 큰 은혜를 받았냐구요??
물론 돌이켜보면 정말 큰 은혜의 시간이고 값진 시간이였지만
그때의 순간 순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갑작스레 싱가폴을 떠나신 회장님의 빈자리를 거의 낙하산격으로 대신한 저는 저에 대한 기대치를 저멀리 내버리고 시작했지만은 쉽진않았습니다.

일이라면 일당백에 순종의 기쁨으로 부족한 저를 따라와주었던 임원님들과 여러모로 도와주신 도움의 손길로 일이 힘들었던건 아니였어요.

겉으로 보기엔 평안해 보였을수도 있었지만, 저의 내면이 매일 매일 소용돌이쳤죠.
제 밑바닥에 내려앉아서 제가 그냥 외면하고픈 제 안의 저와 매일 마주해야했어요.

제 안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들, 나약함, 교만, 두려움, 망상 등
온갖 감정을 마주대해야했고 하루하루 기도없인, 주님의 도우심없인 살아갈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저는 제 안의 저와 마주하며 하나하나 십자가에 못박는 작업을 해야했어요.

그렇다고 지금 제가 뭐 그리 대단하게 변한것도, 온전해진것도 아니고,여전히 부족하며, 여전히 성숙하지 못하며,여전히 실수하며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예전엔 하나님을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났는데, 요즘은 감사와 기쁨, 찬양이 넘치는게 달라진점이라고 할까요??

이 글을 쓰고 있노라니 선교관의 부엌이 유난히 그립습니다.
우리 임원님들과 깔깔대며 웃고 또 울기도했던 그 부엌이 유난히 그립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7 남자 제자반 11기 마지막수업. 신종훈 2011.12.03 2995
1606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섬 가족 여러분.. 김은정 2013.01.06 2999
1605 [펌글] 은혜는 생명 nasum 2012.07.31 3000
1604 [7월 15일 수요 기도회 신청] 62 nasum 2020.07.09 3002
1603 [펌글] 영혼의 근력 키워주는 새벽기도 nasum 2012.01.20 3003
1602 말씀 사경회 nasum 2012.10.17 3006
1601 8월 28일 남자 제자반 모임 요약 문병화 2011.09.01 3016
1600 김정배, 이명국 선교사님이 보내신 "싼티팝" 소식입니다. 현수정 2010.06.11 3017
1599 19기 제자반 개강!! file TOV 2019.01.18 3018
1598 OMTC 6기 개강 nasum 2012.02.21 3020
1597 20181123 틴즈부 비전트립 첫째날 file nasum 2018.11.23 3022
1596 [펌글] “내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분” nasum 2012.07.21 3026
1595 단기 선교팀 중보 기도 및 사역보고 nasum 2011.09.06 3028
1594 교육위원회 소식_초등부 제자반 Grand Opening!!!!!! 추성운 2011.03.10 3033
1593 [여선교회] 삶의 나눔 - 박새봄 사모 sunhee 2019.04.02 3035
1592 삶을 즐기기 오선명 2011.01.12 3038
1591 국가대표조 조별 수련회 안내 구정모 2011.05.14 3040
1590 [의료선교] 안 쓰시는 여행 가방 필요합니다. 김지효 2010.10.29 3047
1589 2018 TEENS 수련회 file nasum 2018.02.14 3048
1588 영어 통역 설교서비스를 시작합니다. nasum 2012.08.19 3051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17 Next
/ 117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