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에 남전도회 주최로 테니스 대회가 있었습니다. 함꼐 운동하며 교제함을 통해 주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단비가정교회 : 김태웅
"가정교회 첫모임에서 정재형제가 우리가 나가면 우승이라고 하셨을때, 속으로 아 이분은 허풍이 심한 분이구나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말과 행동이 일치하시는 멋쟁이셨습니다. 우승까지 가는 여정에서 만난 무림강호의 다양한 선수여러분들과 시합하면서 많이 배우고 땀흘리는 것도 참즐거웠지만, 경기끝나고 준비해주신 간식 먹으면서 담소 나누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번번히 아웃된거 같은데, 인이라고 콜해주신 너그러운 셀프콜도 감사드립니다. 매번 주일 저녁에 시합하는 악조건 속에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오셔서 응원해주신 가장님 총무님, 어떻게 스코어를 세는지도 모르시면서도 손에 땀을쥐고 응원해주신 가정교회 식구여러분, 그리고 당연히 결승 갈거라며 4강까지 콧베기도 안 비춘 믿음의 인생동반자 사랑하는 이미영자매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늘 신속저렴 헤어스타일로 플레이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신 Q 베이직하우스 원장님과 스탭여러분 감사드리고, 테니스 첨 가르쳐주신 상하이 차코치님, 늘 같이 운동하며 많이 배우게 되는 테사자, 나섬테니스 회원분들, 그리고 이 모든 구박과 설움 견디며 테니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칠수 있는 인내와 오래참음의 열매를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
남전도회 회장 : 이상훈 집사
44개 팀이 두달간 펼친 가정교회 테니스대회가 5월 2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결승전은 가정교회 식구들의 응원가운데 무려 2시간 동안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져 단비가정이 제자가정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습니다. 초창기 대회들에 비해 참가가정교회 숫자가 늘어나고 경기력 또한 향상되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승패를 떠나 가정교회테니스 대회의 큰 매력은 평소에는 쉽지 않은 가정교회간 형제들의 교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체력 보충이라는 유익도 있고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여러
가정교회가 선수부족으로 인해 초반에 기권을 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테니스는 참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량도 많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심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시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팀이 시합을 하실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저희 교회에는 여러 테니스 동호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