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5일, 싱가폴에 와서 나눔과 섬김의 교회에서 처음 맞이한 따듯한 크리스마스 날.
참 익숙했던 한국에서의 차가운 겨울의 성탄이 무색할 정도로 날씨가 참 좋은 날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역자 가정교회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오전에 방문한 Bright Hill Evergreen Home과 오후에 방문한 Geylang East Home for the aged
두 곳 환경은 많이 달랐지만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도와주시는 분들의 온기가 참 따스했습니다.
유창한 중국어의 정은숙 전도사님의 인도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찬양으로 한 소절 한 소절 우리에게 허락된 임마누엘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한 분 한 분 손 잡아드리며 미소짓는 포근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국어라는 언어의 장벽으로 많은 말을 나누지 못했지만 따스한 미소로 그들과 하나된 시간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움이 필요한 숨어있는 장소들을 만나면서 우리의 할 일들을 조금씩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령화된 사회와 숨은 가난들을 발견하면서 하나님께서 싱가폴 땅에 나눔과 섬김의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길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만난 할아버지 할머니들. 모두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圣诞快乐!^^